문장웹진(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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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얼음이 어는 순간과 얼음이 녹는 순간, 그 슬픔의 음역
얼음이 어는 순간과 얼음이 녹는 순간, 그 슬픔의 음역 -강성은의 「고딕 시대와 낭만주의자들」(《문장 웹진》 2008년 6월호) 최하연 ‘글의 출발점으로 돌아가 생각하면―.’ 떠오른 첫 문장은 이랬다. 이 첫 문장의 그 앞 문장은 없으므로, 돌아갈 곳이 없으니, 불능의 세계인데, 나는 없는 출발점으로 자꾸 돌아가고 있다. 어쩌면 나는 몇 덩어리의 문장을 쓴 뒤에, 원래의 첫 문장을 지우고 다시 썼는지도 모른다. 쓰던 글을 재차 읽어 가며 마지막 문장을 쓰고 나면, 그땐 첫 문장을 또 고치게 될까. 그렇게 고친 문장이 사실 저 앞의 문장이라면―아니 고친 뒤에 읽어 보니 아까 것이 나은 듯싶어 고민 끝에, 원래대로 돌려놓은 문장이라면―출발점 없는 출발점은 글 안에 있고, 여전히 불능한 첫 문장은 불능을 모른 채 남게 될 것이다. 2008년 5월호 문장 웹진엔 강성은의 시 「고딕 시대와 낭만주의자들」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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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출처: 현대문학 2008년 5월호 ----------------------------------------------------------------------- *작가소개* 최인석 소설가&희곡및시나리오 작가 1953년 전북 남원 출생 1980년 희곡 <벽과 창>으로 월간 <한국문학> 신인상 수상, 1986년 월간 <소설문학> 장편소설 공모에 <구경꾼>이 당선되며 소설 창작 시작 저서로 장편소설 <새떼> <안에서 바깥에서> <아름다운 나의 귀신> <이상한 나라에서 온 스파이>, 소설집 <인형 만들기> <내 영혼의 우물> <혼돈을 향하여 한 걸음> <나를 사랑한 폐인> <구렁이들의 집> <서커스 서커스> <목숨의 기억>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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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웹진/2008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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