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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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커버스토리 2026년 2월호
- 문장웹진 편집위원 정다연 시인 외 편집위원 일동 2026년 2월호 <동식(動息)의 경계> ⓒ 피츠(pits) 2월호 표지 그림 작가의 말 “빠르고 정신없이 흘러가는 세상의 시계가 쉼 없이 밤하늘의 별로 움직이고, 그 아래 온전히 내 것인 빛에 의지해 시간을 보내는 인물을 그렸습니다” 문장웹진 2026년 2월호 목차 구분 작가 제목 시 신작시 김언 사랑 시체 장수양 사나이와 사보이 팬덤 주영중 유사 숭고 영화관 투명인간 김현진 스테레오타입 오딘 허진경 귤껍질의 기하학 ‽ 강보원 진짜 커피의 힘 또 이사 온 사람 김해솔 레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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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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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미인의 집
나는 유서도 못 쓰고 아팠다 미인은 손으로 내 이마와 자신의 이마를 번갈아 짚었다 뭐야 내가 더 뜨거운 것 같아 미인은 웃으면서 동백꽃같이 커다란 귀걸이를 걸고 문을 나섰다 한 며칠 괜찮다가 꼭 삼일씩 앓는 것은 내가 이번 생의 장례를 미리 지내는 일이라 생각했다 어렵게 잠이 들면 꿈의 길섶마다 열꽃이 피었다 나는 자면서도 누가 보고 싶은 듯이 눈가를 자주 비볐다 힘껏 땀을 흘리고 깨어나면 외출에서 돌아온 미인이 옆에 잠들어 있었다 새벽 즈음 나의 유언을 받아 적기라도 한 듯 피곤에 반쯤 묻힌 미인의 얼굴에는, 언제나 햇빛이 먼저 와 들고 나는 그 볕을 만지는 게 그렇게 좋았다 ─ 「꾀병」 전문 《문장웹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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