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그늘
- 작성일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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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459
산 그늘
땡볕을 파먹고 숙인 벼
참새 핥고
쇠 바람 길들이고 맛든 배
까치가 파
시든 맘
송아지 받고
떫은 심사 탈탈 털고
이슬 찬 밤중에 이블 지고
등산가나
절터굴 옥수수밭에
돼지 떼 쫓으러
큰일야!
이녁은 돼지,
우린 까치가 다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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