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이신조「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너를 기억하기 위해 필요한 고독」

  • 작성일 2008-06-19
  • 조회수 8,100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너를 기억하기 위해 필요한 고독」 이신조

 

 

1초의 고독. 고독한 1초. 어둑한 천장의 스크린으로 음악이 흐르고 책장이 펼쳐진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우주로부터의 귀환』을 읽으며, 카디건스의「Sabbath Bloody Sabbath」를 듣는 밤이다. 모래바람 속에 펄럭이는 누더기 깃발 같은 시간. 그 시간 속에서 나는 너를 똑똑히 기억해야 하고 내 영혼을 애타게 돌봐야 한다. 오랫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그 순간에도 지구가 자전하고 있다. 자전의 시간은 하루, 24시간이고, 1,440분이고, 86,400초다. 첨단의 물리학 원리로 만들어진 ‘원자시계’가 정한 ‘세계협정시時’의 표준 ‘1초’란 ‘외부로부터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은 세슘 원자가 9,192,631,770번 진동하는 시간’이다. 절대시간이다. 그런데 이와는 다른 실제 지구의 ‘자전시時’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하루에 700,000분의 1초씩 느려지거나 빨라지거나 하는 오차를 보인다. 그 이유는 험준한 산맥을 넘는 바람 때문이라거나, 대양의 해류변화 때문이라거나, 예측할 수 없는 지각변동 때문이라거나 하는 설이 있을 뿐이다. 과학적인 원자시와 실질적인 자전시가 미세하게 어긋난다는 것이다. 이는 지구와 우주의 운행이 언제나 반드시 일정하게 안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한 이유로 ‘윤초(閏秒, leap second)’가 도입되었다. 1972년 이래, 6개월에서 2년 6개월 사이에 한 번씩, ‘국제지구자전국IERS’에 의해 세계협정시에 윤초인 1초가 더해지거나 빼진다. 하여 그 1초는 내가 알게 된 가장 고독한 1초다. 말없이 먼 곳으로부터 와서 오랫동안 기다리는 59초와 61초. 1초의 고독. 너를 데려가지 못한 나의 어둠은 그 어디쯤에 있을 것이다. 우주의 운행이 언제나 반드시 안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 사랑이 변질된다거나, 사랑은 순간에만 가능하다거나,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짧은 찰나를 위해 우리의 전 생애가, 우리의 전 우주가 사용된다는 사실이다. 1초는 무한하고 고독하다.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진실이고, 진실보다 중요한 것은 진실에 대한 진정이다. 미국의 우주비행사였던 에드워드 깁슨이 말한다. ‘왜인지는 정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 우리들의 우주는 어쩔 수 없이 좋은 것입니다. 그저 그런 것으로 우리들의 눈앞에 있을 뿐이죠. 그걸로 된 것 아닐까요.’

 

  

● 출처 :『현대문학』, 2007년 12월호

 

● 작가 - 이신조: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1998년『현대문학』으로 등단. 소설『나의 검정 그물스타킹』『새로운 천사』『가상도시백서』등이 있으며, 문학동네신인작가상 등을 수상함.

 

● 낭독-
서정연: 연극배우. 연극 <70분간의 연애> <사랑아 웃어라> <썸걸즈> <한씨연대기> 등에 출연.
이화룡: 연극배우. 연극 <날보러와요> <노이즈오프> <쉬어매드니스> 등에 출연.

태어나서 보니까 우리집은 빵집이더군요. 음, 무작위로 선택한 부모의 직업 중에는 아주 좋은 편이었죠. 하지만 자라면서 보니까 빵은 사시사철 꾸준하게 팔리는 게 아니더라구요. 가장 아름다운 빵집은 언제나 크리스마스 무렵의 모습이에요. 그 무렵이면 케이크가 불티나게 팔렸거든요. 어머니 얼굴이 보름달처럼 환해졌어요. 우리 가족은 언제나 신이 나서 케이크를 팔았어요. 왜냐하면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면 또 손님이 뜸해진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1년 중 겨우 열흘 남짓. 그 때의 일들로 빵집은 손님이 뜸한 나머지 나날을 버틴다는 것. 우리 어머니가 제게 가르쳐주신 것들이죠. 아마도, 빵집에게 그건 고독한 열흘일 거예요. 우리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나머지 나날들에 비해서 드물기 때문에. 하지만 그럼에도, 저 역시 왜인지는 정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 우리들의 우주는 어쩔 수 없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2008년 6월 19일. 문학집배원 김연수.

추천 콘텐츠

정우영,「그 가녀린 것들의 외로운 떨림」중에서

인류의 오랜 꿈 중에 하나는 아마도 자연과의 다감한 융화(融化)가 아닐까. 자본은 융화가 아니라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을 침탈(侵奪)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자연의 품속을 꿈꾼다. 특히나 도회지에 사는 사람들은 메말라가는 인성 때문인지, 아니면 시멘트 문명의 염증 때문인지 모성에 흠뻑 젖고자 한다. 시인들은 여기서 더 나아가 자연의 음과 양이 조화로운, 자기만의 새로운 세계를 시 속에서 창출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자연계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데다가 그 조홧속이 천변만화(千變萬化)라 간절함만 솟구칠 뿐, 대부분 거기에 다다르지 못한다. 시인들은 그 문턱에서 허덕이며 자기 문자속의 졸렬함이나 한탄하기 일쑤다. 그런데 달리 생각하면 이는 당연한 것 아닐까. 자연은 그저 말로만 자연이 아니지 않은가. 그러니 그 조홧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시인 스스로 천변만화의 변신에 능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도 그냥 변신이어서는 곤란하다. 그야말로 자연스럽게, '아닌 듯 그러하게, 그러한 듯 아니게' 눈을 열고 귀를 열고 마침내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때의 변신은 단순한 변신이 아니라 전이라는 뜻이 가미된 변전(變轉)이어야 하지 않을까. 변전, 그렇다. 변전으로 물질적 속성마저도 달라져야 비로소 '우주의 음과 양이 조화로운, 새로운 자연계'를 그려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변전은 쉽지 않다. 특히 현대사회에 살면서 변전으로 가는 길은 산 첩첩 물 첩첩이다. 자본 문명에 매몰된 비인간적이고 척박한 욕망이 자연과의 교감을 딱 가로막고 있다. 제어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증식하는 이 욕망은 범주의 경계가 없다. 이성과 감성을 두루 다 말아먹고 만다. 현대인들의 심리적 병리 현상은 다 여기서 비롯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에 비하면 변전을 주춤거리게 하는 문자의 욕망쯤은 차라리 순진하다 할 것이다. 나는 천박한 욕망의 습윤(濕潤)이 자연계로 향하는 시의 발길을 붙잡는다고 믿는다. 자연과 인간, 혹은 물(物)과 아(我)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가 드문 이유도 다 이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근래에 이르러 폭발적인 관심 대상이 된 시인 백석쯤이 거기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시인 아닐까.이렇게 생각할 때 같은 연대에 김사인 시와 호흡하고 있음은 다행스럽다. 그도 또한 백석처럼 자연의 경계를 넘나들며 교감의 기를 순환하고 있는 듯 비친다.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철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 김사인, 「조용한 일」 작가․낭독_ 정우영 - 1960년 태어나 1989년 《민중시》로 등단했다. 시집 『마른 것들은 제 속으로 젖는다』,『집이 떠나갔다』,『살구꽃 그림자』, 시평에세이『이 갸륵한 시들의 속삭임』,『시는 벅차다』등이 있다. * 배달하며 올겨울은 유난히 춥고 초입부터 눈도 많이 내렸죠. 겨우내 산야가 훤합니다. 북국의 정취마저 물씬하여 위뜸 살던 백석 시인의 시들이 생각납니다. '산골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

  • 웹관리자
  • 2013-01-17
모옌,「인생은 고달파」중에서

 모옌,「인생은 고달파」중에서       아버지 눈에 눈물이 비쳤다.“우리가 가진 땅이 3무 2푼이니 너한테 1무 6푼을 주마. 가지고 가서 입사해라. 저 파종기는 토지개혁 때 우리집에 ‘승리의 선물’로 나누어준 것이니, 같이 지고 가거라. 저 방도 네가 가져라. 가져갈 만한 것은 다 가져가라. 입사하고, 네 어머니하고 합치고 싶으면 합치고, 합치고 싶지 않으면 너 혼자 살아라. 아비는 아무것도 필요없다. 이 소하고 저 외양간만 있으면 된다……”“아버지, 왜요, 무엇 때문에 그러세요?” 나는 우는 목소리로 소리쳤다. “혼자 개인농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아버지가 조용히 말했다. “아무 의미 없다. 그저 조용히 살고 싶어 그런다. 내가 나의 주인이 되고 싶어 그런다. 다른 사람 간섭을 받고 싶지 않아서 그런단 말이다.”(……)“어쩌면 자네들이 전부 옳고 나만 틀린 건지도 몰라. 하지만 난 맹세했어. 이것이 틀린 것이라도 끝까지 틀리자고.”“얘아버지, 보봉마저 시집가고 나면 내가 인민공사에서 퇴사하여 당신 동무가 되어드릴게요”“아냐, 개인농을 하려면 철저히 해야 해, 나 혼자 말이야. 누구도 필요없어. 나는 공산당을 반대하지도 않고 모주석은 더더욱 반대하지 않아. 인민공사도 반대하지 않고, 집단화도 반대하지 않아. 그저 나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할 뿐이야. 세상 새와 까마귀 들이 다 까맣다고 해도 어찌 하얀 것이 하나도 없겠어? 내가 바로 그 하얀 새와 까마귀야!”(……)모든 사람들이 태양을 찬송하는 그 시절에, 한사람이 달과 이렇게 깊은 정을 나누고 있었던 것이다.(……)모주석의 사망 소식을 듣고도 울지 않는 또 한사람은 바로 남검이었다. 서문저택 앞마당을 둘러싸고 모두 비통한 울부짖음을 토해낼 때에도 그는 서쪽 행랑채 문틀에 앉아 청색 숫돌에 녹이 시퍼렇게 슨 낫을 갈고 있었다. ‘슥삭슥삭’ 하는 숫돌 소리가 크게 사람들 귀에 거슬리면서 오싹한 마음조차 들게 했다. 이는 상황과 맞아떨어지지도 않을뿐더러 많은 것을 암시해주고 있었다. 더이상 분노를 참지 못한 금룡이 라디오를 아내인 황호조 품에 넘기고는 온 동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남검에게 달려가 숫돌을 빼앗아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숫돌이 두 동강이 나자 금룡이 꽉 다문 이 사이로 외쳤다.“이러고도 당신이 사람입니까!”남검이 가늘게 뜬 실눈으로 분노로 몸을 바들바들 떠는 금룡을 훑어보며 낫을 들고 천천히 일어나면서 말했다.“주석님이 돌아가셨어도 난 살아야 하지 않겠어? 저기 저 벼들도 다 베야 하고.”(……)   “이봐, 남검, 말을 어찌 그리하나?”남검의 눈에서 천천히 눈물이 쏟아져 흘렀다. 그가 두 다리를 굽힌 채 땅에 무릎 꿇고 앉아 비통하게 울부짖었다.“이 세상에서 모주석님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네들이 아니라 바로 저예요!”사람들은 잠시 할말을 잊은 채 멍하니 그를 바라보기만 했다.남검이 손으로 땅바닥을 치며 통곡했다.“모주

  • 웹관리자
  • 2013-01-10
황석영,「여울물 소리」중에서

황석영,「여울물 소리」중에서   신통이 녀석 언젠가부터 우리네와 좀처럼 안 어울린다네. 하는 것이 그의 첫마디였다. 박돌은 이신통을 십 년 전에 처음 만났다고 그랬다. 천안 장터에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울고 웃고 성나고 기쁘게 하기를 하늘이 여름날의 바람과 구름을 희롱하는 듯하였다. 옛말에 이야기 주머니(說囊)라고 하더니 바로 신통이 그러했다. 그는 이야기를 하다가 가장 간절한 대목에 이르러 갑자기 그치니 사람들은 뒷얘기가 너무 궁금하여 다투어 돈을 그의 발아래 내던졌다. 이신통은 당시에 한양 패거리와 헤어진 직후여서 단출한 패거리를 이끌고 다니던 박돌이 막걸리 잔이나 사면서 동무가 되었다. 신통은 다시 때와 장소를 구분하여 이를테면 장터 어구의 버드나무 아래라든가 다리 앞에라든가에서 다른 이야기로 판을 벌였다. 새 손님이 많았지만 앞서 그의 이야기를 들었던 사람들도 지나가다 다시 모여들기 마련이었다.   박돌이 자기네 패와 동행하기를 권하여 함께 다니다가 이신통과 헤어졌는데 그들은 다시 도방 대처에서 만나기를 거듭했고 나중에는 신통이가 광대물주를 하게 되었다. 그들이 전주에서 엄마의 색주가에 들렀을 때에 이신통은 광대물주를 하고 있던 무렵이었다. 그런데 몇 해 전부터 그는 다른 길로 접어들었다고 했다. 내가 글쎄 그 일이 뭐냐고 물었을 때, 박독은 목소리를 낮추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천지도라구 들어봤나? 신통이가 그 패거리에 들게 되었거든.  저 머신가, 나라에서 사문난적(斯文亂賊)이라고 하는 미신인데 그것이……  그러면 예전 천주학 같은 거 말예요?  이전에는 모두 죽였다만 시방 천주학은 양귀들 때문에 묵인된 셈이고, 천지도는 처음 시작했다는 교주를 국법으로 처단을 했다 그 말여.    박돌이 이신통에 대한 불길한 소식을 남기고 떠난 뒤에 나는 뜸을 들였다가 어느 날 영업이 끝나고 엄마와 나란히 누워서 잠을 청하던 때에 슬며시 묻게 되었다.   엄마, 천지도가 뭔지 알우?   자다가 봉창 두들긴다더니, 뜬금없이 천지도는 왜...... 한번 믿어볼라구?   관에서 금한다며?   양반 것들이 저희 자리 내노랄까 봐 노심초사하는 게지. 천지도에서 사람은 누구나 하늘이다 그런다는구나. 그 말본새 하난 마음에 들더만. 나두 주문 외우는 소린 여러 번 들었다. 우리 집에 묵어가는 길손들 중에 겉으로 말은 안 해두 내가 대강 눈치를 채는데 하나둘이 아녀. 천지도인들 점잖은 사람들이더라. 소문에 듣자 허니 촌에는 동네마다 모여서 기도하구 그런다대.   하면 엄마는 왜 안 믿었어?   봄꽃두 먼저 피면 반갑고 이쁘기는 하더라만 그것이 천기를 보는 거여. 꽃샘바람 불고 눈보라 치면 속절없이 지는 법이니라. 세상이 만화방창할 제 더불어 피어나야 절기를 누리는 거란다.   그러면 어여쁜 본색을 어찌 드러낼 수 있남? &nb

  • 웹관리자
  • 2013-01-03

댓글 남기기

로그인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 주세요!

댓글남기기 작성 가이드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비방 등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주제와 관련 없거나 부적절한 홍보 내용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기타 운영 정책에 어긋나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 사전 고지 없이 노출 제한될 수 있습니다.
0 / 1500

댓글12건

  • 익명

    나는 종종 그 고독한 시간이 무섭다. 정말 사랑하는데, 좋아하는데, 그런데 무섭다. 아마 그건 내가 그 시간을 어쩔 수 없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내가 어찌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우주가 좋다. 삶은 무섭지만, 좋다.

    • 2008-07-10 08:40:52
    익명
    0 / 1500
    • 0 / 1500
  • 익명

    중대부중 3학년 - 김누리 실제 지구의 자전시와 과학적인 원자시 사이의 오차 1초를 소재로 쓴 시는 매우 흥미롭고 독창적이었습ㄴ다. 이 시를 읽기 전 저는 1초, 아니 1분도 쉽게 생각했습ㄴ다. 눈 깜짝할 사이의 시간을 거대한 우주가 생성한 위대한 시간이었다니.. 신비로웠습니다. 지금 흘러가는 이 시간들 중 신비의 시간이 숨어져있겠죠. 물리적인 소재를 독자에게 잔잔한 감동으로 승화시킨 점에서 다시한번 존경합니다.

    • 2008-07-08 16:45:02
    익명
    0 / 1500
    • 0 / 1500
  • 익명

    중대부중 3학년 - 곽다영안녕하세요? 중대부중 3학년 곽다영입니다. 이 시를 읽고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ㄴ다. ^^* 1초의 고독, 그리고 무한하고 공허한 시간 1초... 에드워드 깁슨의 말까지 인용하여 정말 멋진 시를 만드신 것 같습니다. 계속 듣고 싶은 시군요... 언제나 내 마음속에서 되뇌이고 싶습니다.^^

    • 2008-07-08 16:43:04
    익명
    0 / 1500
    • 0 / 1500
  • 익명

    중대부중 3학년 - 이민성 작가의 경험이 매우 감동적입니다.

    • 2008-07-08 16:41:21
    익명
    0 / 1500
    • 0 / 1500
  • 익명

    중대부중 3학년 - 이은향이 시를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인 시인인 것 같습니다. 정말 그 1초의 차이에 대해 말하는 것이저말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 시간속에서 나는 너를 똑똑히 기억해야하고 내 영혼을 애타게 돌봐야 한다' 이 부분이 제일 마으메 들고 슬픈 부분 이었습니다. 이신조 시인의 시는 처음 봐는데 앞으로도 여러가지의 시를 많이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2008-07-08 16:40:43
    익명
    0 / 1500
    • 0 /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