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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 작성일 2005-05-23
  • 조회수 424

늦가을 웅크리고 주워모은 그대 아픈 영상이

하면(夏眠)이라는 낮선 생리(生理)뒤를 숨어들어

혹독한 열사의병

짐승처럼 그렇게 그렇게 앓아내고도

그냥 그대로 던지듯이 ..... 산다는것이

팔이 굽어지는곳 아직은 신선하고 맑은 피가 흐를

부러운 색감속에 묻혀진 나의 젊은 날들

당신은 아시는 지요

하루에도 스므 몇번씩 사망에 이르곤 하던

그 알량한 연정이 반(半)이되고

내가 뒤쫓아 떠난 고달픈 자취의

힘든 휴식이 또 반(半)이 되어

열두번 변한 빗방울로

내눈에 젖어 흐르는 눈물의 짝을 찾아

점점더 숙연해 가는 애증의 변증법

갈곳을 마다한 매케한 나의 불만은

언제나 직선으로 수십 수백만채의 집들을 투시해 내고

어떤 허무의 조형도 장애일수없는

나의

나의 슬픈 초능력

그대

비과학적 탈과학적 오류를 침범하여 다시 만나는

나의 처음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