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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란, 내 딸기를 누가 먹은 것인지 알아내는 것- 이어령<생각 깨우기>를 읽고

  • 작성자 현시
  • 작성일 2023-12-16
  • 조회수 359

어제 나는 후식으로 맛있는 딸기를 먹었다. 너무 배불러 남은 딸기는 나중에 먹으려고 뚜껑을 잘 덮어둔 뒤 방에 들어갔다. 

이후 딸기를 다시 먹으려 나왔을 땐 딸기는 이미 온데간데 사라지고 빈접시에 뚜껑만 예쁘게 덮어져 있을 뿐이였다.

 나는 이것을 보고 딸기를 먹은 범인이 오빠임을 단번에 알아챌수 있었다. 

왜냐하면 오빠가 우리 가족 중 딸기를 가장 좋아한다는 것과 어떤 음식을 다먹었을때 처음상태로 포장해두는 습관을 가졌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선 내가 딸기를 먹은 범인을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사실들로 추리해낸 것 처럼 

추리력이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바탕으로 다른 사실을 알아내는 힘을 일컫는 말이 라고 한다.

또 추리력은 오직 사람만이 지닌 특별한 능력이며 인류가 찬란한 문명을 이루는데 아주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사람들이 무서움을 쫒으려고 읽은 책 중 셜록홈즈가 그 상당수를 차지 할만큼  셜록홈즈,명탐정 코난 등 추리소설들은 옛날부터 인기가 많았다. 

지금까지도 그 소설들은 영화로 만들어질만큼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거기서 그치지 않고 방탈출 카페나 대탈출 등 추리예능들도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왜 사람들은 머리아픈 추리에 흥미를 느끼고 열광하는 것일까? 

이는 퍼즐과 같은 원리인것 같다. 퍼즐을 처음 봤을 땐 흩어져있는 퍼즐 조각들이 어떤 그림으로 완성이 될지 감이 오지 않는다. 

하지만 모서리 부분부터 점점 이어 맞추어 보다보면 어느새 어떤 그림인지 알게 되면서 쾌감을 느끼게 된다. 

추리 또한 처음엔 못풀 것 같은 사건들을 조그만한 단서들을 하나 둘씩 이어 맞추다 보면 그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추리 영화나 소설에서 많이 등장하는 ‘퍼즐은 맞춰졌다' 라는 대사처럼 말이다. 

 

이 책에선 그 이유를 머리를 끙끙대다가 풀었을 때의 그 기쁨과 문제를 풀지 못하더라도 온 신경을 한 곳에 집중해서 추리에 매달리는 것 만으로도 느끼는 즐거움 때문일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 퍼즐조각을 끼울 때 그 짜릿함 처럼 말이다.

 

방학 동안 여고추리반 이라는 추리예능을 정말 즐겁게 본 나로선 그것에 정말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5명으로 이루어진 추리반이 한 고등학교에 전학을 가게되어 그 고등학교에 숨겨진 비밀들을 추리해 마침내 위기에 빠진 고등학교를 구해내는 내용이다. 

고등학교에 있는 선생님,학생들의 모든 말과 행동이 중요한 단서가 되기에 어느 하나 허투로 할수 없고,  경찰 또한 자신들의 편이 아니기에 단서들과 자신들의 추리력에만 의존해서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이것을 보며 나도 모르게 그곳에 빠져들어 어느새 추리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또 어떤 단서로 인해 소름끼치는 사실을 알았을 땐 나도 등골이 오싹해져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그렇게 여고추리반을 빠르게 정주행 한 나는 유튜브에 있는 제작하는 과정 등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을 봤다. 

이것을 보며 놀라웠던 것은 추리반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예상하고 제작진들이 직접 시뮬레이션도 해보는 장면들이였다. 

방송이 아닌 실제 상황처럼 몰입할수 있게 카메라 또한 제작진들이 쫒아가며 찍은것이 아닌 멤버들이 서있고,앉아있을 장면들을 미리 예측해 카메라를 다 설치해 둔것 이였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추리할 수 있는 기본바탕을 갖추었지만 추리력을 기르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 책에선 말하는데,

멤버들이 이 단서를 봤을 때 무엇을 추리해낼지를 추리하는 제작진들이야 말로 그 추리력의 끝에 다다른 사람들 아닌가 싶다. 셜록홈즈, 코난 등의 추리소설 작가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여고 추리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악의 축이였던 범인이 추리반 멤버 예나와 단둘이 만나 자신은 피해자라고 말하던 장면 이였다. 

다른 멤버들이였으면 범인의 말을 의심했었겠지만 평소에 사람을 잘 믿던 예나는 거짓말인줄 모르고 그대로 믿게 된다. 

추리반 멤버들 또한 예나를 믿었기에 그 말을 받아들이면서 범인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

이 장면을 보고 제작진들이 예나가 사람을 잘 믿는 성격이고, 그런 예나를 멤버들이 잘믿는 다는 멤버들의 성격을 분석해 함정에 빠트린다는게 너무 대단했다.

이것으로 단순히 물건이나 단서들로 추리를 하는 것에 그치는것이 아닌 그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 습관으로 사건을 해결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오빠의 습관과 취향을 알고 범인임을 알아냈던 것 처럼 말이다. 

 

이 책 속에선 ‘사건’ 을 ‘내가 이루고 싶은 도전' 등 으로 바꾸어 추리해봐라고 했다. 하지만 난 ‘사건’을 ‘내게 어려운 사람’으로 바꾸어 생각해 보고 싶다. 

어려운 미제 사건처럼 내 주변에도 다가가기 어렵고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사람들을 만날 것이다. 

그럴 때마다 어려워하고 피하는게 아닌 명탐정처럼 그 사람들의 성격이나 행동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 등을 추리해가며 마침내 사건을 해결하듯이 그 사람과의 관계를 잘 해결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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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시
  • 2023-12-16
못 자는 밤 이 시가 당신에게 닿기를- 윤동주의 시를 읽고

하루를 마무리하고 침대에 누우면 오늘 있었던 일들이 계속 떠오른다.이상하게도 칭찬하고 싶은 모습보단 ‘나 왜 놀았을까'라는 후회의 모습들만 계속 생각난다.결국 이 기억들과 후회가 날 잠에서 깨운다.난 그럴때마다 가사없는 노래를 틀고 컴퓨터 메모장 앞에 앉아 나의 생각들을 뱉어내듯 글을 쓴다. 나의 후회화 참회를 쓴 글이라 부정적이게 느껴졌던 글은 신기하게도 점점 써내려갈수록 긍정적으로 변해간다.그렇게 글을 다 쓰고 다시 침대에 누우면이젠 아까 쓴 글이 계속 머릿속에 떠오른다.하지만 이 글은 날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오히려 이 글은 내게 하는 격려와 다짐이 되어 내 후회와 자책을 고요히 잠들게 한다.윤동주에게 ‘시’란 이런것이 아니었을까? 하나,둘,셋,네………………밤은많기도 하다.-자려고 누우면 하나 둘씩 자신의 부끄러운 점들이 계속 떠올라서 잠에 못들었고,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보자.-그에게 밤은 어두운 현실과 자아성찰의 시간이였기에 외양간 당나귀 아-ㅇ 앙 외마디 울음 울고, 당나귀 소리에 으-아 아 애기 소스라쳐 깨고, 등잔에 불을 다오. 아버지는 당나귀에게 짚을 한 키 담아주고, 어머니는 애기에게젖을 한 모금 먹이고, 밤은 다시 고요히 잠드오.- 그래서 그는 시를 썼던것 아니였을까?당나귀에게 짚을 덮어주는 아버지처럼 아기에게 젖을 주는 어머니처럼지금 자신이 쓰고있는 이 시가 자신에게도 따뜻한 격려를, 포근한 고요를 주길 원하며 말이다. 윤동주 시집을 읽던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시들을 모아보니 신기하게도 다 ‘밤'과 관련된 시들이였다.가족들이 다 일찍 잠에드는 편이였고, 난 좀 늦게 잠에드는 편이였기에불이 다 꺼진 집에 나 홀로 방에서 깨어있던 적이 많았다.처음엔 그런 밤이 좋았다.시끌벅적하던 세상엔 밤만되면 나 혼자 있는것 같았고오직 나에게만 집중할수 있는 시간,온갖 새벽감성을 다 잡을수 있는 시간이었다.하지만 그만큼 나의 모습 밖에 보이지 않았고 특히 오늘 나에게 실망스러웠던 모습들과 후회되는 모습들만 떠올랐다. 그래서 매일 후회와 자책으로 불편하게 잠에 들었다.하지만 나의 성찰과 자책들을 글로 써내려가다보니 이게 조금은 위로와 격려가 되었던것 같다. 그래서과 은 그에게 밤은 그저 밤이 아닌 참회와 후회의 시간이였고,에서는 그 자책들이 조금은 고요해질수 있길 윤동주가 바라는것 같이 느껴졌다.물론 윤동주가 저 시대에 했을 자아성찰의 깊이와는 비교할수 없겠지만밤이 될때마다 했던 자책과 후회의 시간들을 나도 느껴본적 있기에 더욱 공감되었던 것이다.그렇게 그에게도 나에게도 시와 글이 이 자책들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수 있는 통로가 아니였나 싶다. 만약 나와 같이 ‘오늘 공부 해야했는데 안하고 놀았다고' 후회와 자책으로 밤을 지새우며 불편하게 잠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이 윤동주 시들을 추천하고 싶다. 이 시가 잠못드는 당신의 그 밤을 조금이나마 고요하게 만들어주길 바라며 말이다.

  • 현시
  • 2023-12-16
<돈키호테>가 돈키혼테 했다-세르반테스<돈키호테 요약본>을 읽고

‘고전이 고전인데는 이유가 있겠지'이런 생각으로 나는 고전을 읽어보기로 결심했다.그렇게 내가 처음으로 결정한 책은 바로 세르반테스의 이다.그 많은 고전 중에 갑자기 왜 돈키호테이냐? ‘사람들이 뭐라해도 겁먹지 않아미쳤다 해도 좋아 feeling like 돈키호테"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세븐틴 노래중 ‘돈키호테'라는 노래가 있는데사람들의 말과 시선들은 신경쓰지 않고 내가 하고자 하는걸 하겠다! 라는 메세지가 담긴 가사와 기사 처럼 검을 멋지게 뽑는 안무 까지 잘 어우러져 아직까지도 너무 좋아하는 노래이다.그러면서 ‘모티브가 된 책을 읽는다면 노래를 더 잘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그럼 지금부터 책을 다 읽고 난후 들었던 생각들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1. 기대 이상의 재미 그리고 반전일단 고전을 읽기 전 가장 걱정이 되었던 것은 방대한 양과 지루함 이였다.그래서 돈키호테를 고른대는 앞서 말한 이유도 있었지만 이 책이 다른 고전들보단 160페이지라는 작은 양을 가졌다는 이유도 있었다. 내용을 정말 짧게 요약하자면, 라만차 마을의 나이 오십의 신사는 기사 이야기책에 빠져 자신 또한 ‘라만차의 돈키호테'라는 편력기사가 될것이라며 편력 즉 떠도는 삶의 모험을 떠나면서 생기는 일들을 담은 책이다. 내용은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 어려운 단어 없이 그 상황이 잘 그려지면서 술술 잘 읽혔다.돈키호테의 예상을 뛰어넘는 행동에 어이가 없어 피식 웃기도 하며 걱정과 달리 끝까지 잘 읽을수 있었다.근데 역시 고전은 고전인걸까? 솔직히 평소 장편소설을 읽으면 전하려는 메세지가 잘보이는데 이건 안보였다.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건지…? 미친사람 한번 잘못만나면 주변사람들이 고생한다는 건가..?’ 와 같은 생각만 들뿐이였다.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은건지 아니면 내가 생각이 딸리는건지 궁금해 (나는 밀리의 서재앱으로 책을 읽었기 때문에) 한줄 리뷰에 들어갔다. 근데 이럴수가! 한줄리뷰에는 ‘요약본이였네요..’‘완역본으로 읽어보고 싶다.. 너무 요약됐잖아..’와 같은 댓글들이 있었다. 그렇다 내가 읽은것은 요약본이였던 것이다 ..^^ 실제 책은 2부까지 있으며 제 1부는 52장. 제 2부가 모두 74장인 (참고로 52쪽,페이지가 아닌 제1장 2장 할때 그 장이다) 방대한 작품으로 등장인물만 무려 65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실제 책을 검색해보니 그 책의 두께는 정말.. 마치 백과사전의 두께였다더 찾아본 결과 완역본은 돈키호테가 생을 마감하면서 끝이나고 내가 읽은 책은 다시 모험을 떠나면서 끝이난다는게 달랐는데 결말을 다르게 했다기 보단 1부 내용만 요약한듯 했다.요약본인걸 알았을땐 약간의 뒤통수를 맞은듯 했지만 후회는 없었다 왜냐 저 방대한 양의 완역본을 읽을것인가? 그건 또 아니기 때문이다..다행히 난 책이 끝날때 까지 이게 요약본이라는걸 못느낄정도로 줄거리가 뚝뚝 끊기는 느낌도 없었고 오히려 완성된 이야기 같았기에 부족하다는 느낌 또한 받지 않았다.그래서 이 책에 대해 깊게 읽어보기 보단 어떤내용과 느낌인지 알고싶었던 나에겐

  • 현시
  • 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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