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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월장원 선정과 마지막 인사

  • 작성자 선형
  • 작성일 2020-09-18
  • 조회수 3,056

 

안녕하세요, 글틴 친구들. 날씨가 시원한 가을이 되었습니다. 8월과 9월 비가 많이 내렸는데 맑은 날엔 또 기분이 상쾌합니다. 마스크가 걸림돌이네요. 글틴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셨는지, 방학이 끝난 소감도 궁금합니다. 이번 달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글이 올라와 월장원 선정이 늦어졌는데요. 선물이라는 느낌으로 열심히 읽었습니다. 각자의 시간, 각자의 공간에서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번 달에 글틴 멘토 활동을 종료합니다. 2년 동안의 글틴 활동에서 무엇보다 예비 작가들의 다양한 글쓰기, 다양한 희망과 소망들, 욕망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온라인 상이지만 자주 글이 올라와 반가웠던 분도 있고 활동을 하다가 성인이 되어 활동을 종료한 분들도 있지만 제가 그렇듯 여러분 또한 글틴이 자신의 글을 내려놓을 수 있는 요긴한 처소가 되고 되었길 바랍니다. 저 또한 10대 때 글틴 활동을 했었던 만큼 과거에 붙박혀 있던 시간이 현재로 올라와 생기 있게 되살아나는 기분을 항상 느꼈어요. 여러분의 모든 작업을 응원하며, 자신의 작지만 단호한 목소리를 문학의 공간에서 끝까지 유지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제가 가고 나서 다른 멘토님이 오실 예정인데요. 그분과의 만남 또한 기쁜 만남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월장원 후보를 발표할게요. 마지막 발표라서 그런지 제가 다 떨리네요.

 

이번 월장원 후보는 이하양 님의 <어느 날 별이 몇 갠가 줄어들었다>, 멜론소다 님의 <포트홀>, 우주디 님의 <저녁 식사> , 김거품 님의 <연못들>, GLOBE 님의 <공간의 화가>, 낙서백야 님의 <성장통ㅡ육교 아래로>, 서지호 님의 <잊지도 말고 기억하지도 말고>, sisis 님의 <그날에 나는 없었다>, 꿈항해 님의 <나비에 갇힌 나>, 벌새 님의 <O My JACK>, 채이 님의 <주근깨>, 카임 님의 <이 세계는 사랑 없이 살 수 없어>입니다.

 

그럼 월장원을 발표할게요.

 

월장원은 이하양 님<어느 날 별이 몇 갠가 줄어들었다>, 벌새 님<O My JACK>입니다. 선정하면서 두 작품 다 퇴고하면 훨씬 좋아질 작품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카임 님과 멜론소다 님의 글도 좋았지만, 이미 선정한 이력들이 있어 선정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그러면 나중에 어디선가 만날 때까지 건강하세요. 건필, 그리고 일상 속에서 많은 행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저는 물러갑니다. 2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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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월장원 선정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마가 계속되다가 오늘은 날이 개어 기분이 좋습니다. 글틴 친구들은 이 습한 여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궁금합니다. 저는 곧 글틴 멘토 활동을 그만두게 되어요. 아마 이번달인 8월까지 글틴 멘토 활동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정들었던 글틴이라는 공간을 정리하는 시기가 되어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소설을 게재할 때 댓글로 그간 소설을 쓸 때 궁금했던 사항이 있었다면 허심탄회하게 올려주세요. 여력이 닿는 대로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번달 월장원 후보를 발표할게요. 이번 달 월장원 후보는 카임 님의 <유캔비어락스타>, 멜론소다 님의 <,(쉼표)>, 라움0 님의 <폭발하지 않을 별>, 박호진 님의 <마지막 편지>, ㅇㅎㅇ님의 <도심지 산책>, 지금은맞고 님의 <강원도의 빛>, 서지호12 님의 <검은 책갈피>였습니다. 다들 장점이 큰 소설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이번 월장원은 멜론소다 님의 <,(쉼표)>로 선하겠습니다. 문장 기호를 이용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수작으로, 일독을 권합니다.   그럼 저는 물러갈게요.  모두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선형
  • 2020-08-17
6월 월장원 관련 공지입니다.

안녕하세요, 글틴 친구들.   6월 월장원에 선정되었던 작품의 도입 부분이 다른 작품의 도입부와 비슷하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문학에서 표절은 판정이 모호하고 이견이 엇갈려 정말 해당 작품이 표절인지를 확정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표절이라는 행위는 창작 윤리를 중대하게 저버리는 행위라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다른 친구들도 유념하며 창작을 진행하길 바랍니다.   다행히 작가들 간에 합의가 이루어졌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는 사실을 고려해 해당 친구가 월장원을 포기하기로 했어요. 6월 월장원은 따로 선정하지 않고 공석으로 비워 놓겠습니다.   창작은 많은 영향들 속에서 진행되어요. 그러나 스스로의 작품을 책임지는 사람은 자신이고, 책임이란 최소한 자신의 작품이 그 어떤 경우에도 스스로의 손끝에서 탄생해야 한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글틴 친구 모두가 이 당연한 사실을 한번 더 돌아보고 생각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물러가 다시 소설들 읽고 있을게요. 모두 더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곧 다시 뵈어요.    

  • 선형
  • 2020-07-20
6월 월장원 발표

  안녕하세요. 글틴 친구들. 반가워요. 그간 덥다가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오네요. 날씨가 쌀쌀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는데, 다시 더워진다고 합니다. 이런 날씨일수록 건강 잘 챙기고, 방학을 맞아 각자의 일로 바쁘겠지만 글을 쓸 시간을 남겨놓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계속 따라 읽겠습니다. 이번 달에도 괜찮은 작품이 많이 올라왔어요. 월장원을 뽑는 데에 애로사항이 있을 만큼 다들 뽑히는 데 손색없는 글이었어요.   그럼 이번 달 월장원 후보를 먼저 발표할게요.   이번 달 월장원 후보는 희지 님의 <바캉스 포에버>, 화마 님의 <상처 입은 영혼은 어디로 가는가>, 카임 님의 <크레이지 엑스>, 김거품 님의 <내일 당장 지구가 멸망한다면>, 녹두 님의 <별난 꿈>, 열흘 님의 <비둘기 먹이 주지 마시오>였어요. 각자의 장점과 단점은 개별 평을 참고하셨음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월장원을 발표할게요. 이번 월장원은 희지 님의 <바캉스 포에버>입니다. 담백하며 차분하면서도 고요하게 진동하는 인물 사이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수작이었어요. 일독을 권합니다.   그럼 저는 물러갑니다! 다들 다음 달에 뵈어요.

  • 선형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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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막달

    지금까지 소설을 써본 적이 없지만 글틴 소설과 댓글은 열심히 보고 있었습니다 소중한 조언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용기내서 써보려고 합니다

    • 2020-10-02 02:52:04
    사막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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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임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주셨던 피드백들 덕분에 많이 성장하고 배울 수 있었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이하양 님과 벌새 님도 월장원 축하드립니다!!

    • 2020-09-28 10:39:04
    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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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하양

    제가 선물을 드리려고 생각했는데 더 큰 선물을 받아 버렸네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2020-09-21 08:39:22
    이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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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항해

    소설을 쓰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오래는 못 뵙지만 피드백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월장원 후보에 들어간 것도 영광이고요 ㅎㅎ

    • 2020-09-20 20:35:38
    꿈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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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미숙한 저에게 피드백을 해주시면서 많은걸 얻은 느낌이였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2020-09-20 12:18:47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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