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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쫒아 온다

  • 작성자 작가라는명함
  • 작성일 2012-02-19
  • 조회수 320

항상 나는 학원이고 뭐고 뒤죽박죽 얽매이고 산다.하지만 늘 있는 일이기에 지금은 별로 신경 쓰지는 않는다. 근데 거의...아니 정확히는 매일 이렇게 일상을 시간에 신경쓰는 일이 생긴다. 간혹 학교에서도 생활에도 시계를 보게 되고, 학원에 있어도 자주 시계에 눈이 가는 것이 마치 시간이 나를 유혹하듯 자꾸 눈길이 간다. 평소 일상 생활에 얽매이는 것을 신경쓰지 않는 나는 왜 유독히 시간 만큼은 피해 갈수가 없을까? 시간을 생각 하자니 어느날 내가 책을 읽은 기억이 났었다. 제목이 시간의 방랑자 였다. 대충 간략하게 그 스토리는 나의 일상과는 너무나도 반대적인 일이였다. 솔직히 말해서 시간에 얽매이고 사는 것은 귀찮고 오히려 피곤해 진다. 그러므로 거의 사람들은 생활에 얽매이는 일은 간혹 있었서도 시간에 얽매여 생기는 일은 보기 드문 일이다.그래서 인가 시간은 자꾸 앞으로만 가지 뒤로 가 본 적이 없다. 뒤로 간다면야 그 것이 시간에 얽매여 사는 것에대한 오히려 더 이상한 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어쩔수 없이 무조건 앞으로 질주 해야 한다. 왜냐하면 시간은 절대 뒤로 가지는 않고 더군다나 멈추지도 않기 때문에서 이다. 달려가지 못하고 한 발짝이라도 질주를 멈춘다면 시간은 그 틈을 타서 나의 일상의 절반을 시간으로  얽매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결국은 시간에 뒤엉켜서 시간이 나를 재촉하고 만다. 멈춰달라고 애원을 해도 시간은 잠깐의 여유를 주지 않는다. 째깍 째깍 바늘은 조금씩 내려오고 올라가고를 번갈아 가면서 나의 불안감을 더욱더 누른다. 시계는 지금도 물흐르 듯이 졸졸졸 시간타고 내려오고, 나의 숨통을 조여 만들게 하듯 숨이 벅차고 가슴이 막히는 그런 시려움의 고통을 주는 것이 헤어나오려고 해도 정말 어렵다. 그렇다 애초부터 시간에게서 눈길 한번 주면 안된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은 것이다. 근데 이제야 깨달은 나 자신도 한심하게 생각된다. 차라리 일상생활에 얽매이는 것을 택하는 것이 오히려 정상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간에 복잡하게 뒤엉켜 도망가는 시간의 도망자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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