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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글을 쓰는가.

  • 작성자 백년어 물고기
  • 작성일 2013-08-21
  • 조회수 950

나는 왜 글을 쓰고 싶은가.

 

나는 왜 글을 쓰고 싶은가?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 백년어서원을 통해 이 질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질문이었다. 그리하여 나는 그때 간신히 답을 찾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 이 질문이 다시 나를 옭아매고 있다.

백일장이 연속으로 세 번이나 잡혀있던 주였다.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한 첫 번째 백일장에서 나는 시간이 부족해 내가 생각했던 만큼의 글을 다 쓰지 못했다. 수상을 기대하는 건 무리였다. 두 번째 백일장에선 꽤 마음에 드는 글을 썼다. 하지만 수상자를 발표할 때, 내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심사위원은 내가 특강을 들은 적이 있는 정인작가님이셨다. 그래서 더 속상한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게다가 친분이 있던 예고친구가 수상을 하여서 자꾸만 마음 속 모래성이 무너지려 했다.

그리고 이내 마지막 백일장이 다가왔다. 굳게 다진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글을 썼다. 정말 아무런 미련도 남지 않을 만큼. 하지만 또 낙방하고 말았다. 지친 발걸음으로 집으로 가는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까만 차창에 비춰진 내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는데 결국 거친 풍랑이 밀려와 마음속의 모래성을 통재로 쓸어가 버리고 말았다. 미련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채, 다 쓰지 못한 활자들이 자꾸만 눈앞에서 흩어졌다. 그리고 이내 헤어 나올 수 없을 것만 같은 깊은 회의감에 빠졌다.

그 순간, 1년 전 그 질문이 다시 떠올랐다. ‘나는 왜 글을 쓰고 싶은가.’ 도대체 나는 왜 글을 쓰는 것일까. 머리가 복잡했다. 대학에 가려고 글을 쓰나? 돈을 벌려고? 아니면 이젠 너무 당연한 일이 되어버린 건가? 도대체 나는 어느 순간부터 백일장에 집착하게 된 것일까. 백일장은 지금 내가 어디쯤에 서있는지 확인하는 요소일 뿐인데. 혼자서 괜히 초조해하고 쓰고 싶은 글이 아닌 기술적인 글만 쓰게 된 것일까. 도대체 나는 무엇 때문에…….

집으로 돌아왔을 땐, 12시가 넘는 시간이었지만 잠이 오질 않았다. 나는 결국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1년 전 썼던 원고를 꺼내들었다. 천천히 원고를 읽어보는데 한 단어가 환히 빛나고 있었다. 그 단어는 바로 ‘위로’였다. 그렇다. 나는 나 자신을, 그리고 또 다른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글이 쓰고 싶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고 많이 아프지만 따져보면 결국은 위로고, 위안이고 그런 글이 쓰고 싶었다. 나는 ‘위로’라는 단어를 앞에 두고 선, 내가 알몸이 된 것처럼 부끄러웠다. 글을 쓸 때면 가슴이 설레던 예전의 나는 이미 죽어버린 것 같았다.

한참이나 원고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문득 원고를 담아둔 상자에 내가 처음으로 쓴 소설을 발견했다. 장편소설이었다. 꽤 묵직한 원고묶음을 꺼내 천천히 읽기 시작하였다. 정말 창피한 글이었다. 문장은 거칠고 투박했으며 구성은 미흡했다. 얼굴까지 빨개지도록 부끄러워하며 원고를 읽는데 문득 이 글을 쓰던 순간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그 원고는 대부분 새벽에 써졌는데 스탠드 하나만 켜놓고 커피 한 잔을 타놓고 글을 썼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생히 기억났던 것은 그 순간, 나는 즐거웠다는 것이다. 혈관을 타고 흐르는 피가 느껴질 만큼 즐거웠다. 몸은 피곤했지만 오직 그 순간만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오롯이 내가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스스로에게 위로의 목소리를 던지는 순간들이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여태까지 내가 쓴 원고들을 모두 꺼내보았다. 원고는 한 손에 다 잡히지 않을 정도로 많았다. ‘참 많이도 썼다…….’ 싶었다. 이 원고들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뿌듯했다. 누렇게 변하고 끝이 다 헤져서 너덜너덜해진 원고를 가만히 끌어안는데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내가 썼던 모든 활자들이 비가 되어 나에게 쏟아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나는 왜 글을 쓰는가? 아, 이게 글의 힘이구나. 딱딱하게 굳어버린 가슴을 무너뜨리고 내 가슴 속 깊은 곳의 이야기와 영혼을 쏟아내는 것. 그 이야기로 누군가를 위로하는 것이 내가 진짜 글을 이유이구나.

그리고 그날 밤, 나는 아주 긴 일기를 썼다. 여태까지의 내 상처를 아주 솔직하게 적어 내려갔다. 부끄럽지 않았다. 아프지도 않았다. 오랜만에 쓴 긴 글이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행이었던 건, 즐거웠다는 것이다. 이토록 순수하게 글쓰기가 즐거운 감정은 실로 오랜만이었다. 누군가가 상을 주건, 잘 썼다고 칭찬해주는 글도 아니었지만, 활자를 써내려가는 것이 말할 수 없이 즐거웠다.

그렇게 한참이나 집중을 하여 글을 쓰고 나니 개운한 기분이 들었다. 내 속의 모든 것들이 빠져나간 기분이었다. 그리고 이내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왔다. 나는 기지개를 켜며 바람을 맞았다. 어쩌면 나의 글들이 바람이 되어 불어오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년어 물고기
백년어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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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뻔한 말.

이 글은 제가 문창과 실기시험을 앞뒀을 때, 썼던 글입니다. (최근에 쓴 글이 아니라 죄송한 마음입니다.) 조금은 창피해서 꺼내놓지 못하고 있었는데 요즘 생활글에 실기글도 많이 올라오고, 정시실기가 그리 많이 남지 않은 기간이라 조금은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그 뻔한 말.   정신없이 달려 나가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실기시험이 6일 앞으로 다가와 있다. 어느 새, 벌써 이만큼 달려온 것일까.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것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은데. 역시 지나간 시간들은 물에 젖은 솜사탕 같이 너무 작게 느껴지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1년 전, 실기시험에 모든 것을 걸고 달리기 시작한 내가 벌써 여기 서있다니. 그때의 나는 마냥 즐거웠던 것 같다. 내가 글을 쓰고 그 글들이 완성되는 것들이 내게는 꿈결처럼 느껴지기만 했다.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 나는 남들보다 글을 잘 쓰고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 자체가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즐거움은 오래 가지 않았다. 입시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내가 쓰고 싶은 글이 아닌 써야만 하는 글을 써야했다. 그리고 내 글들이 점수가 매겨지는 순간, 나는 문득, 도망치고 싶었다. 그저 처음엔 남들과는 달리 나만의 확고한 길로 나아간다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내가 모르고 있었던 단 한 가지. 남들이 가지 않는다고 해서 쉬운 길은 아니라는 것, 그 길에는 이미 엄청난 아이들이 나를 앞질러 가고 있다는 것. 그걸 깨달은 순간, 나는 주저앉고 말았다.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이 길에 들어선 것일까. 어쩌면 나는 공부라는 길에서 도망치기 위해서 글쓰기를 선택한 것은 아닐까. 예술을 한다는 우월감, 공부라는 억압된 새장에서 탈출했다는 안도감이 나를 여기까지 끌고 온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를 주저앉히던 감정들이 가장 생생히 다가왔던 때는 불과 8일 전, 저번 주 일요일이었다. 송도미술제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지하철을 나서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다. 지하철에 오를 땐, 거의 내리지 않던 비가 내리자 당황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이 비를 맞으며 걸었다. 노래를 들으며, 비에 몸을 식혀가며 열심히 걸을 때였다. 집 앞에 거의 다 도착했는데 이어폰에서 이런 노래가사가 흘러나왔다. ‘그 뻔한 말, 믿고 싶었어. 너보다 내가 너를 조금 더 사랑했으니 그렇게 난 너를 원했어.’ 그래, 믿고 싶었다. 너는 노력하니까 잘 될 거라는 말, 힘을 내라는 말, 언젠가는 빛을 볼 수 있을 거라는 말. 정말로 믿고 싶었다. 간절히 글을 원하던, 아니, 오직 글만을 원하던 나였으니까. 내 미래가 밝다는 걸 믿고 싶었다. 하지만 믿기지가 않았다. 어차피 나를 위로하기 위해 던지는 알량한 위선 따위는 듣고 싶지 않았다. 노력했지만 남들에 비하면 너무 초라하고, 남루한 내가 믿기에 그 말은 너무 뻔하고 거대했다. 어쩌면 그들은 진정한 위로를 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 스스로가 나를 믿지 못하는 상황에선 어떤 말도 믿을 수가 없었다. 복잡한 생각에 집 앞에서 비를

  • 백년어 물고기
  • 2013-12-11
장마.

장마가 계속되던 날이었다. 며칠동안 내리는 비에 축 쳐져 있는데 웬일인지 아침에 하늘이 쾌청했다. 긴 장마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같은 맑은 날이었다. 맑은 하늘에 기분이 좋아져 가벼운 발걸음으로 학교로 향했다. 1교시 수업이 시작되고 한창 집중해서 수업을 들을 때였다. 선생님이 갑자기 수행평가를 재출하라고 하셨다. 가방에서 수행평가 과재물을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았다. 아차 집에 놔두고 온 것이다. 선생님은 못 가져온 아아들은 내일 제출해도 되지만 약간의 감점이 있을 거라고 하셨다. 그 말만을 남긴 채, 다시 수업을 시작하셨다. 꽤 열심히 한 과제였기에 수업내내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다. 작은 불행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급식시간엔 뒤애서 오던 아이때문에 교복에 김치국물이 묻었다. 그리 많이 묻지는 않았지만 그 아이는 사과 한마디도 없이 그냥 나를 스쳐지나가 버렸다. 그 아이의 태도에 신경질이 났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자판기의 모든 음료가 매진이었다. 학교에서의 유일한 낙이 커피를 마시는 것인 나였기에 실망감이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불행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집에 가려고 학교를 나서는데 거센 비가 내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아침의 쾌청한 하늘은 온데간데 없이 먹구름으로 뒤덮혀 있었다. 비를 멍하니 바라보는데 속애서 무엇인가가 울컥하는 듯했다. 장마 내내 내리는 작은 비들이 먹구름 속에 모여 소나기가 되어 세상을 젖게 만들듯이 작은 불행들이 유리병 안에 차곡히 모여있다가 한 번에 터져버린 것 같았다. 늘 일정한 굴레속에서 살아가던 나였다.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하면 이 굴레를 벗어나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하루종일 작은 불행들이 나를 굴레속에서 밀어내려 하고 있었다. 이 거칰 빗속으로 들어가면 그 굴레는 깨져버리고 말 것이었다. 그때였다. 친구가 뒤에서 헤드락을 걸며 말했다. "우산있냐?" "없어. 떨어져." 친구는 탄성을 내지르며 말했다. "진짜 많이도 온다." 그 순간, 친구는 아무렇지도 않게 빗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놀라웠다.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빗속으로 뛰어들 수 있다니. 이 굴레가 깨져버리고 말 텐데. 친구는 나에게 물었다. "기숙사에서 우산 가져다줄까?" "그냥 좀 기다리면 되는데 왜 그래?" 친구는 내 질문이 당황스러웠는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예전에 등굣길에 고인 물 위로 차가 지나가서 물이 튀어서 교복이 다 젖었다? 교복을 갈아입으면 지각이 뻔하고, 안 갈아입으면 찝찝하고. 그래서 그냥 보란듯이 갔어. 이 정도는 그냥 웃으면서 넘겨버리겠다고. 이 정돈 아무 것도 아니라고." 친구의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복잡해졌다. 나는 뭐가 그렇게 두려웠던 거지? 왜 그토록 굴레에 집착했던 걸까. 나는 머리를 내저으며 친구를 따라 빗속으로 발을 내딛었다. 비는 사정없이 내 몸 위로 자신의 몸을 던졌다. 비를 맞는 것은 그리 기분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시원했다. 빗속을 걸으며 생각했다. 장마 같은 불행이 내 몸을 젖게 만든다면 들이받아 버리겠다고. 오히려 더 크게 웃어버리면 그만이라고.

  • 백년어 물고기
  • 2013-08-16
J에게.- 상처.

J, 저는 오늘 그대 앞에 저의 모든 상처를 고백하려 합니다. 아니, 모든 상처를 고백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일단은 저의 상처를 보여드리고, 그대 앞에 고스란히 놓아두려고 합니다.   상처, 저는 그 말이 왜그리 친숙하게 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고보면 저는 항상 상처 속에서 살아왔고, 제 인생 자체는 상처의 연속이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위기, 성적하락, 자해, 따돌림, 우울증. 누구나 살아가면 갖게 되는 상처이지만, 저는 그 상처들이 유독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던 것입니다. 열렬히 상처받으며 살아가던 어느 날, 제 스스로를 돌이켜 보았을 때, 저의 몸은 크고 작은 생채기로 가득했습니다. 쓰라림에 몸부림치며 손도 되지 못할 정도였지만 저는 여태까지 그것도 모르고 저를 마구 상처들에 던져놓았던 것입니다.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환하게 웃어보이고 있었습니다. 가식적이라고 느끼지도 못할만큼 환한 웃음이 거울을 들여다 볼 때마다 피어올랐으니까요.   J, 저는 잠깐 생각했습니다. 왜 이 많은 상처들을 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미세한 고통조차 느끼지 못했던 걸까요. 왜 상처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던 걸까요. 그리고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상처를 느끼지 못한 이유는 제가 울지 않기 때문이란 걸 말이지요. 있는 힘껏 꾹꾹 누러가던 울음은 저의 감각을 마비시켰고, 저는 어느 새 우는 법과 아파하는 법을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그저 괜찮은  웃으며 모든 것을 무마하고 있었지요. 그것을 깨닫고 나서야 저는 마음껏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제 방 한 구석에서, 문득 길을 걷다가, 영화를 보다가, 새벽에 잠에서 깨었났다가. 눈물을 쏟지는 않았지만, 저의 가슴은 울고 있었습니다. 우는 날이 많아질수록 저의 눈물은 저의 생채기를 자극했고 저는 고통에 몸부림쳐야 했습니다. 하늘에 대고 소리치고 싶었습니다. 왜 나를 이렇게 아프게 하시는 거냐고, 이 고통이, 이 상처가 진정 내가 이겨낼 수 있는 무게가 맞는 것이냐고, 내가 이렇게 비참해지는 것을 보니 속이 시원하시냐고, 매일같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던 나나날들에 대해 목이 터져라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주변의 모든 것들이 등돌렸을 때, 정말로 혼자서 허공속에서 허우적 대고 있던 순간이 찾아왔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습니다. 따뜻함은 저와 어울리지 않았고, 저는 결국 상처와 고독으로 뒤덮힌 삶을 살았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일들이 그렇게 나쁜 일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바탕 울고, 아파하고 나면 저는 스스로 그 상처들을 보듬어주었습니다.  그러고 나면 그 상처들은 어느 새, 시원하게 내리는 장대비처럼, 절벽에서 구르는 돌들처럼, 바람에 흩날리는 봄날의 벚꽃잎처럼 저에게 문장으로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문장들을 흰 종이 위에 어지러이 적어가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런 일들이 조금 더 반복된 후에는 저는 상처를 반가워하기도 했습니다. 상처를 바라보고, 스스로 그 상처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장대비처럼 쏟아지는 문장들을 받아

  • 백년어 물고기
  • 20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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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민

    여러분, 뒤늦게서야 밝히지만, 사실 이 글은 공모전에 응모하여 부가적으로 점수를 받았던 글입니다. 본당선글은 따로 존재합니다만, 이 글이 저의 당선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을 공들여 쓰고, 소중히 여겼던 글이기에 평가를 받고 싶어 올렸습니다. 이 글은 주장원의 자격이 없는 글입니다. 저의 생각이 짧았습니다. 죄송합니다. 글은 이미 삭제가 되지 않아 당황스럽네요. 이렇게 뒤늦게 알리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게시판 운영자분께도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글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2013-09-12 22:49:17
    제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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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저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글을 쓰는 게 목표입니다. '나는 왜 글을 쓰고 싶은가?'라는 질문은 작가 지망생에게 가장 필요하고 가장 생각하게 되는 질문이네요. 그 질문에 대해 글을 쓰신 님이 다시금 그 글을 읽고나니 새로운 마음도 들었을 것 같아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기 마련이지만 기록을 하면서 그 시간들을 잊지 않으려고 애쓰잖아요. 그런 질문에 답한 글을 읽어보면서 앞으로의 목표를 더 확실히 하게 된 것 같네요. 앞으로 꼭 작가가 되어서 저와 같이 문단에서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 2013-08-29 23:28:43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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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민

      네. ㅎㅎ 앞으로 저 질문은 끊임없이 저를 괴롭힐 것 같네요. ㅎㅎ

      • 2013-09-08 18:20:19
      제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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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백년어서원이라면 부산에 있는 건가요? 무슨 일이든 10년을 꾸준히 하면 못 이룰 게 없다죠. 제이민님은 10대의 어린 나이이니 무엇이든 이룰 수 있어요. 작가가 된 걸 미리 축하드려요.*^^*

    • 2013-08-28 12:45:55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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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민

      네. ㅎㅎ 언제 부산에 오시게 된다면 꼭 한 번 들려주세요. ㅎㅎ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ㅎㅎ 그리고 축하, 감사합니다. ㅎㅎ

      • 2013-09-08 18:19:47
      제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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