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시(서정 따라 즉흥으로)
- 작성자 유동근
- 작성일 2006-11-29
- 좋아요 0
- 댓글수 6
- 조회수 1,320
가을도 다 지난 오늘
날이 뜨뜻하더니
문득
귀뚜라미 우는 소리가
났다.
날이 따뜻하면
좋을 줄 알았다.
귀뚜라미도 울고
들려온 작별소식이 울고
집안 어디에 귀뚜라미가
있나하고 둘러보려다
그만 두었다.
감쪽같이 비어버린
국그릇의 울음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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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는 슬프고, 슬퍼야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댓글만 보니까 웃겨요 ㅠ 다 귀뚜라미...이러는걸 ㅇㅅㅇ;
귀뚤.. ㅠㅠ
귀뚜라미 ...
아 귀뚜라미..
귀뚜라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