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시)
- 작성자 신혜성
- 작성일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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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수 1
- 조회수 2,663
내가 숨쉬는 것처럼
아버지는 늘 웃으셨다.
내가 자는 것처럼
아버지는 날 걱정해줬다.
내가 힘들어 울때도
아버지는 울지 않았다.
내가 꽃이라면 아버지는 물같은 존재였다.
나도 모르게 아버지는 날 예쁘게 키워줬다.
봄이되면 빛나는 벚꽃처럼
아버지는 가을이 되면 시드는 낙엽처럼
자신이 떨어질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런 낙엽이였다.
나도 언젠간 낙엽이 되겠지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낙엽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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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나 가족에 대한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랗고 소중합니다 그런데 시는 그 말할수 없는 것을 말로 만드는 불가능한 글쓰기입니다 그 감정과 사랑이 어떻게 언어라는 좁은 틀에 다 표현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것, 그것은 무한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해도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글을 써도 어려우니 시를 쓸때 오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