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분쇄
- 작성자 쉼표
- 작성일 2024-04-15
- 좋아요 1
- 댓글수 0
- 조회수 113
걱정분쇄
오랜만이었다
숙였던 고개를 들고 본 밤하늘은
아무것도 없어 나름대로 예쁘던데
갑자기 밀려오는 이유 모를 불안감은
불안감, 불안감은
이름 모를 걱정을 데려오더니
바닥을 향해 날 눌러버리더군
빨리 끊어내, 없애버려
끊어내, 끊어내, 끊어내
모든 것이 걱정이 되어 너를 압사시키기 전에
끊어내, 끊어내, 끊어내
내가 걱정이라 명명했던 것들의 이름표를
갈기갈기, 갈기갈기 찢어버리고는
하늘에 흩뿌려버릴거야
오늘 밤은 별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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