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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 작성자 다은047
  • 작성일 2024-05-20
  • 조회수 211

시작은 참으로 초라하지만 

그 끝은 어떠할지 아무도 모르니


언젠가 세상을 뒤엎을 거목이 될 것인가

아니면 짓밟혀 사그라질 새싹으로 남을 것인가


오래전부터 신처럼 떠받들어지던 꽃

그 꽃이 발화할 때 다시 한번 영광이 오리오


오래전부터 모두가 두려워하던 꽃

그 꽃이 무언가를 집어삼킬 때 다시 한번 공포가 각인되겠으나


이제는 한없이 작아진 꽃

힘없는 어린 아이조차도 지금에서야 그 꽃을 가지고 놀고 있으니


이제는 우리의 마음을 녹여주는 상징이 된 꽃

실체가 없으나 세상 어디에서든 존재할 수 있더라

 

그 꽃은 양날의 검

천사와 악마의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니


그 꽃의 이름은 불꽃이다

다은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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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리윤

    안녕하세요, 김리윤입니다. 다은047 님의 <불꽃> 잘 읽었습니다. '불꽃'이라는 소재와 시에서 이 소재를 다루는 정서와 은유 모두 다소 상투적인 것이라 아쉽습니다. 월장원 게시글의 추천 콘텐츠를 비롯해 활발히 활동하는 동시대 시인들의 시집을 많이 읽어보시고, 현대 시의 매력을 발견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어법을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응원합니다. :)

    • 2024-06-17 22:21:56
    김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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