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슬립
- 작성자 해파리06
- 작성일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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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수 1
- 조회수 192
세상이 무너져 본 적이 있나요
열심히 나는 현재를 살아가는데
과거의 내가 찾아와 열심히 세상을 부순 적 있나요.
왜 그렇게 자신에게 각박할까요
왜 가만히 있는 자신의 목을 조를까요
왜 끝이 없는 철도를 따라 종착역으로 달릴까요
미래를 향해 달리다
과거를 향해 달린 적이 있나요.
그렇게 끝내 자신의 세상을 무너뜨린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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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괴성을 지르곤 합니다. 마음 속 구겨놓은 영혼을 다시 펴내려고요. 그렇게 하면 펴지냐고요? 아뇨. 그렇지만 더 이상 영혼을 구지지 않을 수 있게됩니다. 영혼을 왜 구기냐고요? 글쎄요, 영혼은 늘 비명을 지르고 있기 때문일겁니다. 당신도 지금, 영혼의 소리를 듣고 있지 않나요?
- 해파리06
- 2024-07-09
너는 참 다정해. 반달처럼 휘어져 보이지 않는 눈이, 항상 올라가있는 사랑스러운 입가가, 나를 찾으려 까치발을 올리는 낡은 운동화가, 그걸 증명하고 있잖아. 너는 참 너무해. 몇 년은 못 본듯한 그리움을 얹어둔 눈이, 아무렇지 않게 사랑을 올리는 입이, 포근하게 나를 안는 몸통과 따스히 포개진 손이, 그걸 증명하고 있잖아.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이 아니야 이건 그냥 '나'의 사랑일 뿐이야 언제쯤 '우리'의 사랑이 될 수 있을까.
- 해파리06
- 2024-05-07
터벅터벅 숨을 참는다 터벅터벅 울음을 참는다 터벅터벅, 주저앉는다 붉어진 눈가에서 검은 것이 흐른다.
- 해파리06
-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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