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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소리

  • 작성자 희망의 늪
  • 작성일 2006-12-10
  • 조회수 423

                                                   천둥소리

                                                                                         희망의 늪

 

문 넘어로 귀 기울이고

그 넘어로 숨죽이네

가까이 다가가야 하지마는

발이 떨어지지 않는걸 어쩔까

 

그 문넘어로 무슨일 있을까

빛 바랠때까지 서성이다가

천둥소리에 크게 놀라

나도 몰라 어느새 문열고 들어가지마는

 

아직은 어린소녀가 무얼할까

제 힘으로 서지도 못한 소녀가 무얼할 수 있을까

천둥소리에 크게 놀라 떨고있는 어린 아이처럼

그렇게 나마 할수있을 뿐인걸

 

천둥이여, 멈춰다오 제발. 내 목소리가 들리질 않아.

하늘이여 무심하구나, 내 진심이 들리질 않나 보구나.

나의 여인의 저 가여운 숨소리가 천둥소리에 묻히는구나.

꺼져만 가는 그 애처로운 숨 소리는 귀를 막고있는 어린소녀의 마음에만 들리나 보구나. 

희망의 늪
희망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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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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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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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의 늪
  • 200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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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惡人

    옛날 천둥소리를 무서워하던 그 옛모습이 생각나네요 잘쓰셨습니다

    • 2006-12-12 12:39:49
    惡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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