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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때문에

  • 작성자 글속에 나
  • 작성일 2007-02-10
  • 조회수 136

아침햇살과 함께 날 바라보는

그 눈을 아직도 못잊겠습니다.

행여 추울까봐 뜨신 물 받아 두시고

자신은 추운 부엌에서 일을 하신다.

투정을 부리는 나에게 

언제나 환한 미소만 지어보이시던

그대를 아직도 못잊겠습니다.

눈앞에 없으면 걱정 부터 하는 마음

그때는 몰랐습니다.

봄에는 새싹이 속삭이느라.

여름에는 따가운 햇빛때문에

가을에는 모진 바람때문에

겨울에는 눈보라때문에 

당신의 사랑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어느센가 삶에 목표가 되버린 당신을

이제는 지키고 싶습니다..

당신의 사랑만큼은 줄 수는 없겠지만

저물어가는 당신의 태양을 받쳐드리겠습니다.

힘없는 당신의 손에 지팡이가 되어드리겠습니다.

당신이 있어서 내가 있습니다...

그대 때문에 내가 존재합니다....

글속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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