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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의 고민

  • 작성자 싸물
  • 작성일 2007-05-07
  • 조회수 791

K씨의 고민

 

 

 

 

랑그와빠롤

기표와기의푸코와데리다상호텍스트性

間텍스트性

보들레르의상징주의

殺父와오이디푸스

에로티시즘의발로

음란함에대한도구적고찰

그리고

 

구조주의의해체

프랑스형식주의에대한비판의식과脫구조주의담론

사상과이념의왕복운동

 

美와醜

페스티쉬,패러디,

그리고오마주의경계

로트레아몽의말도로르의노래

속에담긴기호들의끝없는유희

 

코카콜라는

마리화나를피우는육감적인몸매의여인이다.

 

형,나의시가

아직도

明澄하다고

생각해

?

 

뒤샹의

 

 

싸물
싸물

추천 콘텐츠

눈사람

 눈사람     숫한 보푸라기가 내리던 밤이야 나는 눈알을 파내고 그 자리에 둥근 단추를 박음질해 넣었어 그 때부터 이미 세상은 헤질 만큼 헤져있었던 거야 나는 위태롭던 모든 것을 메우기 시작했어 그녀 앞에서 울음을 틀어막았으며 어머니의 찢어진 지갑을 닫아버렸지 동의할 수 없는 것에 동의하는 법을 배웠어 흉터를 감추던 손목시계처럼 언제라도 벌어질 것 같거든 단추를 뽑아 주기만 하면 되었거든 그러므로 절대 슬퍼해선 안돼 아파해서도 안돼 눈물을 녹이는 순간 내 스스로 사라져 버릴 테니까, 지금도 차갑게 웃는 법을 연습하는 중이야 자, 나는 내 입을 찢었다 얼어붙은 웃음이 슬쩍 만들어졌다   

  • 싸물
  • 2008-01-04

못 이사를 하고 못을 벽에 옮겨 심는다허공에 적을 내리고 있던 뿌리가일순간 동화 속 콩나무처럼 잎을 틔우고눈 깜짝할 새 수많은 가지들이어머니 기지개처럼 방 안을 뻗어간다옹이에 걸린 오래 된 꽃다발에서바싹 마른 파편들이 하나 둘 떨어지자 마자낙화를 바라보던 사공의 눈에서싱싱해진 연분홍 꽃잎, 뒤로우람한 산맥이 연달아 들썩이며넝쿨처럼 숫한 거리로 제 어깨를이어 보낸다, 그 물관의 한 갈래낑낑대며 짐을 나르는 내가겹쳐져 솟아나는 사이, 우듬지 끝벌써 빽빽이 자란 거울 속 풍경에선어머니 쌀을 씻는 모습이 피어난다올해로 중학생이 된 동생이아기새 소리처럼 덜 여문 노래를 부르며길게 기른 머리카락을 매만진다그 손가락에서 함께 딸려 온 햇빛이바닥에 살갑게 내려앉는다방금 전까지 썰렁하던 방 안으로달콤한 밥 냄새가 주렁주렁 열린다  ㅡㅡ다양하게 써봅시당

  • 싸물
  • 2008-01-04
사막으로 기어간 거북이

사막으로 기어간 거북이     선인장을 꾸역꾸역 삼키고 있는 거북을 만났다  목에 가시가 걸리는 지 수차례 가르랑거린다  다가가 초인종을 누른다  빠끔히 열 오른 고개 내민 거북 여사,   만삭이 낙타 혹처럼 봉긋하다   그 놈의 해안엔 알을 노리는 갈매기들이 너무 많았던 거야, 내 참 벌써 모래 찾아 여기까지 내려왔는데 놈들 속셈 모를 줄 알아? 남편은 벌써 심해로 가라앉아 버렸어 무책임한…… 아이 씨! 그런데 태양은 왜 방 빼라고 난리인지   숯불처럼 달궈진 방문을  거세게 두드리는 사막 여우들,   그녀의 지친 살점에 닿은 눈물에서  화르륵 증기가 피어오른다   열어줘 버려, 등딱지 따위 내 줘 버리란 말야! 너…… 지금 구워지고 있잖아! 그건 안 돼, 이 집이라도 없으면 곧 태어날 아이는 어떻게 해?   밤을 틈타 더듬더듬 모래를 파해치던 그녀  한숨처럼 몇 개의 알을 털어 놓는다  선연한 격자무늬 등이 쩍쩍 갈라진다  이윽고 잘 익은 거북 여사 구이를  사막 맹수들 둘러앉아 맛있게 벗겨 먹는다   모래 속에서 갓 태어난 거북들이 제 몸보다 커다란 집을 짊어지고 사구로 기어간다 바다는 멀다

  • 싸물
  • 200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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