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
- 작성자 시진
- 작성일 200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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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119
수업시간
선생님이 잠시 설명하는 사이
초록색 칠판이 나에게로 다가와
최면을 건다
잠들어라 잠들어라
분필로 하얗게 칠한 손으로
수면마법을 건다
수면마법에 걸리지 않으려고
요리조리 뒹굴거려도
메모를 하고 꼬집어도 결국엔
수면마법에 빠진다
달콤한 수면마법에
깨어날수 없을 정도로 빠진다
그런나를 깨우는건
천국의 종소리와
지옥의 선생님 얼굴
-
아아.. 중2라서 그런걸까요?!
성취도 평가가 수행평가에 들어간다는 군요.
그래도 대충 찍고 잘려고 하는데 막상 잠은 않더라구요..
그래서 수업시간에 달콤한 잠의 유혹에 빠졌던 기억을 되살려 쓴 시입니다.
...저는 지옥의 선생님얼굴이 무서워요..
거기에 '감점'이란 말까지 들리면...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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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떴다.동네 지붕을 보듬고산과 들을 보듬는 하늘이 떴다.아픈 가슴 보듬어주는엉망인 세상을 바로잡아 주는 하늘이 떴다.슬픔과 허망의 눈물을 흘리는그들을 위로하는 하늘이 떴다.답답한 가슴과 혼란한 세상을 정돈해주는 하늘이 떴다.촛불을 비추고마음을 비추는 평화로운 미래의아름다운 세상의하늘이 떴다. -아까 방금 촛불집회에 관련된 기사를 읽었습니다.너무 많이 읽어서 이런지..생각과는 다른 시가 만들어 졌군요원래는 그냥 파란 하늘에 대해 쓸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 시진
- 2008-06-15
웃음.그 많고 많은 웃음중 그대는 어떤 웃음을 즐기는가 비웃음냉소거짓웃음이것이 차갑기 그지 없는 그대의 웃음인가 행복한 웃음미소진실된 웃음이것이 따뜻한 그대 본모습의 웃음인가 웃음.그 많고 많은 웃음중 그대는 어떤 웃음을 즐기는가 -너무 짧고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네요..비난 말고 비판은 많이 해주세요..
- 시진
- 2008-06-15
저번까지 읽은 이후로 이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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