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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

  • 작성자 시진
  • 작성일 2008-06-19
  • 조회수 119

 

 

수업시간

 

 

 

선생님이 잠시 설명하는 사이

초록색 칠판이 나에게로 다가와

최면을 건다

 

잠들어라 잠들어라

분필로 하얗게 칠한 손으로

수면마법을 건다

 

수면마법에 걸리지 않으려고

요리조리 뒹굴거려도

메모를 하고 꼬집어도 결국엔

 

수면마법에 빠진다

달콤한 수면마법에

깨어날수 없을 정도로 빠진다

 

그런나를 깨우는건

천국의 종소리와

지옥의 선생님 얼굴

 

 

-

 

 

아아.. 중2라서 그런걸까요?!

성취도 평가가 수행평가에 들어간다는 군요.

그래도 대충 찍고 잘려고 하는데 막상 잠은 않더라구요..

그래서 수업시간에 달콤한 잠의 유혹에 빠졌던 기억을 되살려 쓴 시입니다.

 

...저는 지옥의 선생님얼굴이 무서워요..

거기에 '감점'이란 말까지 들리면...으흑..

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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