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세모
- 작성자 둥근세모
- 작성일 20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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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136
마음은 둥근데도
표현은 한없이 날카로워
가슴은 두근대고
묘연한 감정이 다채로워
이대로라면 나는
쾌나 클 고난을 겪을 모노클.
기다리라면 항상
미래에 우리의 모습을 기대해.
체념과 정념의 반복은 잡념으로
미련한 시련의 끝을 내고.
화려한 기대의 부푼 시간으로
지독한 그리움의 막을 내리고.
오늘 달의 머문 눈물은
오는 해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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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속에서는 말야뉴턴의 사과나무의 열매가새가 되어 비상하여 땅으로 떨어질 줄 모르고 내 머릿속 벌레를 입에 문채그 날갯짓은 모든 이들의 호수 속에잔잔한, 때론 거친 물결을 얹어놓고 그 파도가 해일이 되어 뉴턴을 덮쳐뉴턴의 법칙들은 모두 떠내려가각이진 세상의 틀은 완전하다는 원형으로 그렇게 내 꿈속에서는 말야내 머리에 꽂힌 꽃은특유의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꽃 꽃의 이름 따윈 정할 수 없이수많은 꽃이 존재하는 곳
- 둥근세모
- 2009-05-21
붉은빛의 포근함으로푸른 심장을 녹여주고 환한 빛의 희망으로어두운 기대를 밝혀주던 저 하늘의 해도 좋다마는밤하늘의 달을 닮아야지 나는 실컷 따스한 손길로 쓰다듬다가도이제는 때가 아니라며 사라지는석양, 노을을 뽐내며 약을 올리는 해보다는 해가 뜨면 모습을 감출 줄 아는해가 지면 새벽의 쓸쓸함을 감싸주는항상 그 자리를 지켜주는 달을 닮아야지 나는 때론 너무 부담스런 빛으로자신의 모습조차 볼수없도록자만한 빛을 뽐내는 해보다는 그리 부담없는 서글서글한 미소로때론 둥글둥글 함박웃음으로밤의 고독을 달래는 달을 닮아야지 나는
- 둥근세모
- 2009-05-20
설레는 마음을 내 눈에 담을 때새하얀 입술에 머문 안녕이란 말은 쌓이고 쌓여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해벌어진 입술 사이로 쏟아지는 말은 정리되지 못한 채 너에게 닿은듯해새하얀 입술은 부끄러워 새빨간 입술로 새빨간 입술은 더이상 새하얗지 못해나를 속인 말들로 너에게 상처를 주네 비눗방울처럼 둥글고 순수했던하지만 이렇게 쉽게 터져버린 내 마음
- 둥근세모
-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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