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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 작성자 귤귤
  • 작성일 2013-10-03
  • 조회수 471

경험

 

내가 하는 모든것들

먹고 마시고 자고 행하는 그런 행위

나는 무엇을 위해 일상을 살아가고

나를 더 높은 위치에 띄워 보내려는 걸까

먹고 마시고 자다보면 인생은 끝나는데

나는 무얼 위해 여기에 있나

학교갔다 집갔다 하다보면 끝나는 청춘

나는 무얼 위해 청춘을 보내는가

그 끝에는 무엇이 있는가

어디를 가도 계속되는 인간관계

처음 맺을때 느끼는 설렘은 어디를가고 피곤함과 짜증만이 남았나

말하지않으면 모를 마음들 하나같이 알아달라고 소리치고있다

지친다 다 지친다

회사다니다 집갔다 하다보면 끝나있는 또 하나의 청춘..

그리고 결혼  나날의 기쁨들  모두 무엇을 위해 존재하나?

마지막에는 죽음 뿐인데 무엇을 이리 많이겪으며 살아야될까

끝은 정해져있다 죽음

그 과정이 아무리 아름답다한들 결국은 죽는 것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기는 거라지만

이름만 남기고 가기에는 이 인생이 너무도 아쉽다

 

 

사람으로서의 인생은 죽음이 끝

하지만 그 후는 어떠한 존재로부터의 시작

인간의 지식으로 말하면 천국과 지옥 그리고 삶의대한 윤회

천사들이 노래하는 거리가 온통 빛나는 호박과 루비들로 가득한 천국과

탈듯 말듯 애처로운 울음소리가 가득한 지옥 에서 시작

아니면 또 다른 인간으로서의 삶

결국 다 끝이 있는 것을

사람들은 특별한 경험 ,가치관, 조건을 찾는다

무엇을 이루려고? 마지막으로 가는 길이 아름다우려고?

끝은 정해져있는데도

귤귤
귤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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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서로 수많은 덩쿨로 뒤엉켜 빛을 내는 꽃 그중 세 잎 송이 꽃 네잎, 여섯 잎 부럽지 않구나 네잎 클로버 처럼 행운이 깃드는 것도 아니지만 나에게는 행운 그 이상으로 다가온다     이 한송이로 내 마음속 떨림이 수만 수백개의 진동이 되어 살포시 내려 앉기를 저 멀리 희망차게 피어오르는 개나리를 보며 너를 생각한다     좋아한다 좋아하지않는다 좋아한다 좋아하지않는다 너를 좋아한다     세 잎 송이 꽃이 바람에 몸을 맡기며 하나 둘 사라진다 너에게로

  • 귤귤
  • 2014-01-06
고3

고3 이제 고3 뭐부터 하지 뭘 해야 되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 내 마음은 몰라주고 시계소리가 점점 커져간다 . 내 생각은 몰라주고 부엌에 잘 안잠긴 수도꼭지 사이로 물방물이 똑똑 떨어진다. 내 마음이 떨어지듯이 똑똑 저 수도꼭지를 잠그면 될 것 같아 손을 뻗는다 잠그려 할때 마음이 이상해져 그만둔다. 잠그면 잠글수록 내마음을 죄여 올 것만 같아서   하늘에는 수 많은 별들이 있는데 그중에 내 별이 있을까 빛나는 별을 보며 나도 빛날수 있을까  아님 별똥별이 되어 떨어질까 나도 그들중 하나가 되고 싶다. 저 멀리 빛나는    

  • 귤귤
  • 2013-11-07

글       내 속에 있는 온기를 펜으로 타자기로 녹여내는 것이리라 가끔 뜨거운 온기 차가운 온기가 섞일때에는 잠시 얼려둔다 그리고 곧 다시 녹인다       내가 침울할때 쓰는 한 글자 한 글자 내게 응원하라 소리치는것같아 괜시리 웃음짓는다 그동안 써내려온 나만의 이야기들  읽으며 생각한다 어둡다. 나는 어둡다. 어찌 침울할때만 글로써 전할까 분명 즐거울때도 넘칠텐데 생각해본다 기쁨은 온전히 나만이 누려도 되지만 슬픔은 혼자하려하면 할수록 치명상을 찌른다는 것은 나는 내가 죽지않기 위해 쓰는것이다 죽음을 피하기위해서 계속 찔리다 보면 병에 걸릴 것이다 삶의 의욕을 잃고 나자신을 탓하고 세상에 대해 원망하는병 그런 병       가끔 내 왼손으로 글을 쓰고 오른손으로 눈을 가리며 글을 써본다 눈을 가리니 세상것이 안보여 마음이 편해졌다 이제 나를 속이며 글을 쓸수 있지않을까 생각하며 왼손으로 써내려간다 하지만 눈이 안보이니 마음이 대신 눈역할을 하려나 보다 세상을 보지않고 나를 본다 아주 정확하게. 나와 눈이 마주치자 재빠르게 숨는다 따라가려 해보지만 아주 잽싸게 구석구석으로 숨어들어가버린다 잡으려 할수록 내 마음 어딘가는 병드는것 같아 그만둔다 아무리 즐겁게 써보려해도 내 근본적인 마음속 침통함은 가릴수 없나보다    

  • 귤귤
  • 201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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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시는 낯설게 보기 입니다 남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좀 다른 생각이 필요한듯

    • 2013-10-09 01:52:00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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