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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 작성자 예진dl
  • 작성일 2018-12-16
  • 조회수 217

탈모

발등이 찬 느낌이야
내려다보니
하수구에 머리카락이 잔뜩 엉켜있다

어제도 눈물을 흘리며 잠이 들었구나
그제도 눈물을 삼키며 하룰 보냈구나
그때마다
머리카락은 우루루
우루루 하수구를 막아갔다

더 이상
물이 흐르지 않게
꼭꼭 막으라고
살다보면
꼭꼭
좋은 날이 올거라고.

 

비평 감사합니다ㅎㅎ

예진dl
예진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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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112

    우루루가 재밌네요. 하지만 눈물을 막다 탈모가 온다면 두 배로 울고 싶을 것 같으니 머리카락님 그냥 제 두피에 가만히 심어져 있어주세요..

    • 2018-12-17 18:46:07
    G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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