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우수작과 장원 발표 (+ 이달의 추천 콘텐츠)
- 작성자 조해주
- 작성일 20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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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1,435
글틴 친구들, 안녕하세요.
가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달에도 반가운 시들이 많았습니다.
[우수작]
명실 <답신 바람>
사랑하마 <새벽이 짖을 때면>
소뢰 <빨래>
발의토 <모자>
소낙 <프레이>
Vniklqq <자유를 향해>
이하루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초비 <빛>
피리명이 <영화>
버블은거품 <유월의 가시를 잘라 동강난 겨울에 접붙이고 싶었다>
[장원]
사랑하마 <새벽이 짖을 때면>
서늘한 새벽의 풍경을 잘 보여줬으며 눈물을 형상화한 표현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눈물이 길어, 그걸 잘라낸 날부터” “목줄 달린 것의 입김은 납작하다” “새벽의 몸이 부서지면” “비둘기 없는 골목도 희다” 등 좋은 문장이 많았습니다.
버블은거품 <유월의 가시를 잘라 동강난 겨울에 접붙이고 싶었다>
연과 연 사이의 여백을 적절히 활용하며 긴장감 있게 시상을 전개한 점이 좋았습니다. 결말부의 “돌아오는 버스에서 생각했다 사랑이 길어지면 왜 슬픔이 될까”라는 문장은 여운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9월에도 아름다운 시들 기대하겠습니다.
–
[이달의 추천 콘텐츠]
시집: 신용목 『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시간에 온다』 (문학동네, 2021)
에세이: 김복희 『노래하는 복희』 (봄날의책, 2021)
영화: ‘니키리라고도 알려진’(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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