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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싶어

  • 작성일 2008-06-26
  • 조회수 100

떠나고싶어

 

a)도대체 어디로 가버린걸까

내 안에 소중히 간직하던 나의 빛

어느새 지루한 일상으로 바뀌어

지친 내 발 아래 수북이 쌓인 걱정들

 

b)아침에 눈을 뜨면 여전히

세상은 날 잊고도 잘만 돌아가고

어느새 나만 구석으로 내몰려

외로운 나의 마음은

갈 곳을 잃어버린 것만 같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바람이 내 눈물을 닦아주는 곳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햇살이 따스하게 비춰주는 곳

어딘가 잃어버린 빛이 있는 곳 그곳으로

 

a')아침에 눈을 뜨지 못해도

시계는 나를 두고 잘만 돌아가고

어느새 나만 꿈속으로 내몰려

지친 나의 마음은

깨어날 수 없을 것만 같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바람이 내 눈물을 닦아주는 곳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햇살이 따스하게 비춰주는 곳

어딘가 잃어버린 빛이 있는 곳 그곳으로

 

c)이대로 커버린다면

점점 더 멀어지는 건 아닐까

자그맣고 따스하던 나만의 빛

완전히 잃어버리기 전에

떠나고 싶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바람이 내 눈물을 닦아주는 곳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햇살이 따스하게 비춰주는 곳

어딘가 잃어버린 빛이 있는 곳 그곳으로

 

 

--

저는 항상 제 마음 가는 대로 써요.

기획의도를 물으신다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서..라고 밖에는 말 못하겠네요.

그냥, 누구나 한번쯤 있지 않아요?

어렸을 때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고픈 마음...

한번쯤 이런 마음 안 가져본 사람 있을까요.

(뭐 후렴구에만 해당되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요)

 

 

 

==보너스

유치한 사랑가

 

흔들리는 차창에 기대어 앉아

버스를 타고 그대에게 가자

그대의 모습을 떠올리자 마자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사랑가

 

닭살 돋는 말 한마디도 할 줄 모르고

남들 다 하는 애교도 부릴 줄 모르지만

나를 웃게 만드는 건 항상 너야

너를 보면 난 항상 행복해져

 

*넌 영원히 나만의 destiny

우리 사랑 언제나 눈부시게 shiny

너의 미소는 상큼한 내 windy

forever with me baby forever

언제나 포근한 너의 hug

영원히 끝나지 않을 love

우리 사랑은 향기로운 허브향

forever with me baby forever

 

시린 겨울날 내 차가운 손을 잡아줄 사람

더운 여름날 내게 그늘을 만들어 줄 사람

내가 외로울 때 나를 품에 안아줄 사람

그게 바로 나의 그대란 사람

 

해 질 무렵 우울한 길거리를 걷다가

줄지어 켜지는 가로등을 본 듯한 기분

나를 설레게 하는 건 오직 너야

너를 보면 난 항상 설레여

 

*넌 영원히 나만의 destiny

우리 사랑 언제나 눈부시게 shiny

너의 미소는 상큼한 내 windy

forever with me baby forever

언제나 포근한 너의 hug

영원히 끝나지 않을 love

우리 사랑은 향기로운 허브향

forever with me baby forever

 

스쳐가는 바람이 속삭이네

어서 너에게로 가라고

나 지금 너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

오직 너만을 향해

 

*넌 영원히 나만의 destiny

우리 사랑 언제나 눈부시게 shiny

너의 미소는 상큼한 내 windy

forever with me baby forever

언제나 포근한 너의 hug

영원히 끝나지 않을 love

우리 사랑은 향기로운 허브향

forever with me baby forever

 

 

--

ㅋㅋ탈퇴할거라서 다 올리고 갑니다.

어차피 탈퇴할 거 설명도 간단히만 할게요.

그냥 유치하면 좀 어때요, 사랑이 원래 유치한건데...

글틴가랑 안 맞아서 안 올리려고 하다가, 그냥 쓴 게 아까워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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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건

  • 익명

    나는 떠나고 싶어,보다는 유치한 사랑가가 더 좋아요.흔들리는 차창에 기대어 앉아/버스를 타고 그대에게 가자/그대의 모습을 떠올리자 마자/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사랑가//.../나를 웃게 만드는 건 항상 너야/너를 보면 난 항상 행복해져---> 사랑의 마음을 정말 잘 표현했어요. 사랑가는 이래야 하는 거죠 원래. 공감공감.^^ 근데 탈퇴하려는 것 보니, ㅋㅋㅋ 성적이 바닥을 쳤을 것 같다는 상상.

    • 2008-08-17 20:58:47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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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떠나고 싶어에서는 "이대로 커버린다면/점점 더 멀어지는 건 아닐까"가 가장 가슴에 와닿아요. 어디로 가고 싶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진정 공감되는 구절이에요.

    • 2008-08-17 20:58:36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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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 낙천주의자님은 ...작품볼때마다 너무 감탄한다는....왜 탈퇴해요 ㅠㅠ 난 님 팬인데

    • 2008-08-13 02:33:14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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