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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수상자 발표!!

  • 작성일 2009-02-09
  • 조회수 266

 

 

최우수상 :

 

로톤피치 / 부딪쳐라! 계란후라이라도 될 수 있다!

 

우수상 :

 

밥공기 / 지금 급훈이나 보고 있을 때가 아닐 텐데?

 

와에 / 머리가 맑아지는 그림

 

은가비 /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후회는 하지 말자

 

지옥구덩이 / 일기일회(一期一會)

 

서리 / 미안하다, 사랑한다

 

 

심사평 :

 

학교 생활에 "공부"라는 것이 얼마나 큰 비중으로, 그리고 그 중에서도 입시에 얼마나 큰 비중이 있는지 잘 보여주는 이벤트였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성공하고, 어찌 되었든 대학을 가자는 류의 급훈이 비교적 많이 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최우수상을 받은 급훈은, 젊은 청춘다운 패기와 재치가 보이는 말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앞뒤를 재고 따지는 것보다 무모하게 보이더라도 도전하는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밥공기님의 급훈은, 역설적으로 교실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급훈 따위는 필요없다는 탈권위적 의식이 엿보입니다. 비슷한 급훈이 하나 더 올라왔었는데, 결론이 교과서를 보라는 것이어서 밥공기님의 문제제기 쪽에 더 큰 점수를 주었습니다. 또 더 일찍 올라오기도 한 점도 감안되었습니다.

 

와에님의 급훈은 그야말로 참신. 그림을 하나 걸어놓으면 쓸 데 없는 교훈보다 더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은가비님의 급훈도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하겠습니다. 죽자고 공부하자는 말도 되겠지만, 다양한 학창생활을 후회없이 즐기자는 의미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지옥구덩이님의 급훈은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자는 마음이 예뻐서 뽑았습니다.

 

서리님의 급훈은, 드라마 제목에서 베낀 것이기는 하지만, 선생님들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판단해서 뽑았습니다. 아이들을 입시 현장에 내몰고 채찍질을 하는 것이 선생님들의 임무가 된 오늘날, 선생님들의 마음이 바로 저럴 것 같습니다.

 

좀 더 기발하고 특이한 응모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다들 너무 착하고 모범생들 같아 보이는군요. 오늘 교육의 부족한 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여러분들이 사회의 주역이 되었을 때는 오늘과 다른 세상을 만들어보기 바랍니다.

 

 

초록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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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건

  • 익명

    정말 감사합니다 ^^

    • 2009-03-14 09:30:33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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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우와아아아악?!?!!!

    • 2009-03-11 19:52:52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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