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문장(1) Ch.문장 > 문학집배원 > 문장배달 구자명, 「오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을 배달하며 (구자명, 「오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 『건달바 지대평』, 나무와 숲, 2023, 259쪽) Ch.문장모두보기
자료광장(1) 문예지 > 한국소설 한국소설 2014년도 9월호 ……일곱 달 된 아기 엄마 구자명씨는 / 출근버스에 오르기가 무섭게 / 아침 햇살 속 에서 졸기 시작한다……(중략)……차창 밖으론 사계절이 흐르고 / 진달래 피고 밤꽃 흐 드러져도 꼭 / 부처님처럼 졸고 있는 구자명씨……(중략)……그러나 부엌문이 여닫기 는 지붕마다 / 여자가 받쳐든 한 식구의 안식이 / 아무도 모르게 / 죽음의 잠을 향하여 / 거부의 화살을 당기고 있다. ―고정‘희우의리 동네 구자명씨’의 일부 미니픽션작가회 북콘서트에서-중앙에 현 회장 노순자 선생과 서울 은평병원 남민 원장 그런 한편 서부활극시대 같은 재미도 있었다. 당시 우리가 살던 ‘예 술인 아파트’란 데는 고정희 시인 외에도 많은 예술가가 살았다. 연극 계, 영화계, 가요계, 방송계 중견들과 아울러 예술진흥원에서 분양권을 싼 값에 주선해준 덕분에 문학인들이 대거 몰려와 살고 있었다. 남편은 화가였지만 한때 시인지망생이었던 전력이 있는 관계로 화가들보다는 문인들과 사귀기를 좋아했다. 자료광장모두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