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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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한국 문학 번역, 그 슬픈 실상
작가소개 / 김엔야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아틀리에 과정과 서울대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문장웹진 2022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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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2013 서울국제도서전,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채워져
프랑스에서는 ‘한국, 프랑스를 읽다’라는 이름의 부스에서 양국 간 번역 도서를 전시하는 등 한프간 도서 교류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한프랑스문화원에서는 한국과 프랑스의 번역 현황에 관한 대담을 개최하기도 했다. 국가 단위로 부스를 차리지는 않은 기타 다양한 나라에서도 제각기 출판사 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람객들에게 직접 책을 소개해주었다. 관람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중국, 대만 등 가까운 나라에서부터 체코, 브라질 등 다소 낯설 수 있는 나라의 책들을 만날 수 있었다. 런던도서전, 샤르자국제도서전 등 다른 도서전 측에서도 부스를 마련해 해당 행사에 대한 정보를 전하는 등 행사장 곳곳에서 국경을 넘어선 책잔치가 벌어졌다. - 북아트, 일러스트, ‘읽는 책’ 너머 ‘아름다운 책’의 향연 A홀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책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면, B홀에서는 특별전 '북아트 : 0의 담론전'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북아트와 색색의 일러스트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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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넘고 나니 보이는 것들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아카데미를 다니면서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출판된 번역물은 김중혁의 『악기들의 도서관』이고, 그다음은 한강의 『바람이 분다, 가라』입니다. 한국문학번역상을 받게 된 것도 『바람이 분다 가라』를 통해서였습니다. 지금은 『어우야담』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김유태 : 《매일경제》 문화부 기자입니다. 주로 문학과 출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래 시를 써왔고, 작년 월간 《현대시》로 등단해 계속 시를 쓰고 있습니다. 낮에는 기사를 쓰고 밤에는 시를 씁니다. 오늘은 기자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박혜진 : 지난 1월, 김유태 기자님이 「한국의 '여성' 소설, 국경 넘어 세계로」라는 기사를 썼습니다. 사견입니다만 이번 기획에 영향을 준 기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사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어떻게 그 기사를 쓰게 되었는지, 기사에 대한 피드백은 어떠했는지요. 김유태 : 비하인드 스토리라고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