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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부자티, 『어떤 사랑』
디노 부자티, 『어떤 사랑』
오오 하나님, 도대체 다른 것을 생각할 수가 없단 말인가? 상념은 거기에, 언제나 고통에 찬 같은 주제 위에 못 박혀 있었다. 그는 전연 구제될 수 없는 불행에 빠져있는 자신을 느끼고 있었다. 얘기도 되지 않는다. 어리석고 허망한 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이제 마음의 안일 따위는 바랄 수 없을 만큼 강하고 진실한 것이었다.
이제 와서 그는 깨달았다. 아무리 헤어나려고 발버둥 쳐도, 그녀에 대한 상념이 그를 따라다녀 하루 중에 극히 짧은 한 순간이라 하더라도 떨어지지 않고, 어떠한 사물도 인간도 상황도 또 어떠한 독서도 기억도 대번에 맴돌고 맴돌아서 심술궂게 그녀에게 이어져 간다. (중략)
그는 끈에 매달려서 빠르게, 점점 빠르게 빙빙 내돌려지는 작은 돌멩이와 같은 것이었다. 그 작은 돌멩이를 내돌리는 것은 바람이었으며, 가을의 폭풍이었으며, 2절망이었으며, 사랑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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