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문장(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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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학집배원 > 문장배달 로베르트 무질, 「지빠귀」
▶ 작가_ 로베르트 무질 - 오스트리아의 소설가. 1880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태어남. 베를린대학에서 철학과 심리학을 공부함. 1906년 소설 『생도 퇴를레스의 혼란』으로 작품 활동 시작함. 미완성 장편 『특성 없는 남자』와 『세 여인』『생전의 유고』『합일』등이 있음. ▶ 낭독_ 송명기 - 배우. 연극「세익스피어의 사내들」, 「다락방」 등에 출연. 배달하며 저에게 “소설은 영혼의 해부학이다”라고 알려준 작가가 로베르트 무질입니다. 작가가 해야 하는 일은 합리적이며 이성적인 정신이 포착할 수 없는 “미지의 현실”을 독자에게 열어주는 것이라고 하지요. 이 「지빠귀」를 읽고 나면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아집니다. 만약 누가 저에게, 가장 좋은 인간이었던 때가 언제였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제가 첫 조카를 키우던 때였다고 말할 것 같습니다. 첫 책을 쓰던 때였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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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학집배원 > 문장배달 로베르트 발저, 『벤야멘타 하인학교』
작가_ 로베르트 발저 - 소설가. 1878년 스위스 빌에서 태어났다. 가정형편 때문에 고등교육을 받지 못했다. 열네 살 때부터 은행에서 견습생활을 하다가 엔지니어 조수, 은행원, 사서로 일하며, 그 누구와도 인연을 맺지 않았다. 그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사랑한 것은 글쓰기와 걷기였다. 걸을 때 그는 의미의 질식에서 해방된 몸이었다. 1906년 『탄너일가의 남매들』 『조수』 등 대표작을 출간. 카프카, 무질, 헤세, 벤냐민 등이 그의 작품에 찬사를 보냈다. 자진해서 들어간 정신병원에서 20여년간 지내다가 1956년 12월 산책을 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낭독_ 박웅선 - 배우. 연극 ‘오셀로’, 영화 ‘한반도’ 등에 출연. 배달하며 ‘크라우스’는 신의 정의를 내포한 관점이다. ‘오직 누군가를 돕고 복종하고, 시중드는 일’이 지니는 거짓 없고 단순명료한 겸손. 그 겸손은 스스로 높은 자의 교만을 어둠 되게 하며, 자비로운 광휘를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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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장의소리 > 방송듣기 제406회 문장의 소리 : 심상대 (소설가)
제406회 <문장의 소리> 심상대 (소설가) * 로고송 (뮤지션 양양) * 오프닝 : 로베르트 무질의 책 『생전 유고』에서 서문 부분 * 다락방에 꿀단지 * 작가의 방 / 심상대 (소설가) - 소설가 심상대(Sim Sangdae)는 1990년 문학전문지『세계의 문학』봄호에 단편소설「猫蛇」「묵호를 아는가」「수채화 감상」세 편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소설집『묵호를 아는가』『사랑과 인생에 관한 여덟 편의 소설』『鳴玉軒』『望月』『심미주의자』, 연작소설『떨림』(sexual thrill) , 중편소설『단추』, 산문집『갈등하는 神』『濯足圖 앞에서』등을 출간했다. 2001년 단편소설「美」로 제46회 현대문학상, 2012년 중편소설「단추」로 제6회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산중에서 안빈낙도 물아일체의 경지를 구가하며 소설을 쓰고 있다. * 사랑방의 꿈단지 _ - 그네와 꽃(박근혜) - *클로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