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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문학선 신 빈곤시대와 결핍의 상상력 죽어라 일해도 빈곤한 시대, ‘노동시’를 허하라!
사이토 준이치, 『민주적 공공성』, 류수연 ‧윤미란 외, 이음, 2009. 2 임경규, 「정크스페이스와 유토피아의 변증법 」, 『문학과 사회』, 2014년 여름 호, 436쪽. 이 글은 같은 호에서 임경규가 번역한 렘 쿨하스의 글에 대한 해제이다. 이 글을 시작하며 임경 규는 ʻ쇼핑은 우리에게 남아 있는 공적 활동의 마지막 형식이다 ʼ라는 쿨하스의 말을 인용하 기도 한다. 3 지그문트 바우만은 지난날 노동윤리가 지배했던 부분을 대신하여 등장한 것이 소비의 미학이 라고 말한다. 그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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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문학선 문학선 2014년도 겨울호
다시 ‘광주’, 애도의 사회학- 권여선, 공선옥, 한강 류수연 1 질문의 시작점에서 <가보세요>에서 <녹두새요>, <파랑새요>로 이어지는 갑오동학혁명의 참요 (讖謠), 그 의미가 새삼 강렬하다. 그것은 두 갑자(甲子)를 지나 되돌아온 갑오 년, 우리 사회의 모순이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자각 때문일 것이다. 2014 년을 전후로 소설의 서사성이 강화되기 시작한 것 역시, 갑오년의 도래에 대한 예민한 문학적 반응이라고 말한다면 지나친 것일까? 권여선의『레가토』(창비, 2012)를 필두로 공선옥의『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창비, 2013), 한강의『소 년이 온다』(창비, 2014)에 이르기까지. 1980년‘광주’가 이 서사적 강화를 이 끄는 중요한 화두라는 사실은 예사롭지 않다. 광주는 지난 30여년에 걸쳐 가장 뜨겁게 사유되었지만, 가장 차갑게 내쳐진 공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