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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문학카페 유랑극장 리뷰]‘제1회 문학카페 유랑극장’을 보고
[문학카페 유랑극장 제1회 리뷰] ‘제1회 문학카페 유랑극장’을 보고 강진수(오현고 1학년) 직접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면서 진행되는 문학콘서트, ‘문학카페 유랑극장’. 그 첫 번째 행사는 새해의 여운이 남아 있는 1월 23일 오후 6시 반, 강원도 원주의 토지문화관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이번 ‘제9회 문장청소년문학캠프(글틴 캠프)’를 통해서 유랑극장을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제1회 문학카페 유랑극장의 제목은 “길들임-지배인가? 보호인가?”로 전상국 작가님의 『우상의 눈물』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 진행은 ‘신비주의 미녀 작가’이신 이은선 소설가님께서 맡아 주셨는데요. 굳이 이것을 언급하는 이유는, 후기를 쓰는 지금까지도 작가님의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떠오를 만큼 맛깔나게 진행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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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문학카페 유랑극장 리뷰]제주의 바람과 원주의 응시
(땅땅땅) 문학카페 유랑극장은 우 연식, 좌 대훈(반말, 죄송)을 필두로 앞으로도 전국을 유랑하게 될 것입니다. 왜 우리 지역에는 안 오느냐고 ‘항의’해 주셨던 모든 분들의 얼굴을 직접 무대에서 뵙는 그날까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고 곧, 다시 뵈어요! 《문장웹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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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문학카페 유랑극장 후기]유랑극장에서 바라본 문학, 죄, 야만의 얼굴들
이내 그 얼굴을 감추겠지만 지금 드러난 저 얼굴, 문학인가? 혹은 죄인가? 아니면 또 하나의 야만인가? 형이상학적 죄로서 무병(巫病)과 지속가능한 화해: <목마른 신들>과 <쇠와 살>이라는 제목으로 제주에서 진행한 문학카페 유랑극장 8번째 공연. 사회자는 세월호가 모두의 마음을 가둬버린 이 시기에 유랑극장이라는 공연이 알맞은 걸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이 시기에 해야만 할 일인 것 같았다고. 자칫 합리화하는 말이기 쉬우나, 이번 유랑극장은 본연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문학카페 유랑극장 공연은 일종의 ‘反증폭기’로서 문학의 과잉들을 적절하게 제어한다. 진지함으로 포장된 문학의 과잉은 유머로 상쇄하고, 결핍은 다른 여러 가지 예술과 장치들을 빌려와 채워 넣는다. 제주 공연 역시 문학 안에 내재된 과잉의 입자들을 우리 사회에 용해시키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연구한 유랑극장 팀의 고민이 엿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