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232)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K문학/비평의 종말'에 대한 단상(들)
[비평in문학] 비평 기획 - 한국 문학에 불만 있다? 2016년 한국 문학은 어느 위치에 자리하고 있을까요. 문학을 둘러싼 최근의 담론들 그리고 2010년대 중반 현재의 한국 사회 문화의 종합적 환경을 고려한다면 한국 문학은 어떻게 생각되고 이야기될 수 있을까요. 그보다 먼저, 현재의 복합 다층적인 사회 문화적 조건과 더불어 한국 문학은 어떤 형태와 어떤 맥락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요. 한국 문학에 대한 불만은 기실 개별 텍스트, 즉 어떤 소설, 어떤 시, 어떤 산문, 어떤 글쓰기에 바로 드러나 있는 요소들로만 환원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또한, 한국 문학을 구성하는 개별 텍스트를 통과하지 않고서는 이야기될 수 없는 것도 분명합니다. 한국 문학에 어떤 막연한 불만이 있다면 그것은 개별적인 문학 작품들에 대한 감상과 비평이 먼저 제기되지 않았을 리 없었으리라는 것이 이번 기획의 시작점이었습니다. 이번 비평 기획은 가급적 구체적이고 실감이 되는 의견을 나누려고 합니다.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비평가의 일 2회. ‘비평지’를 만드는 사람들
최근 페미니즘 비평과 매체 비평, 정책 비평을 중심으로 글을 쓰고 있다. 새로운 비평적 공론장을 구성할 줄 아는 상상력과 체력을 갖기 위해 노력 중이다. 참여자 / 김신식 2008년부터 비평지 만드는 일을 해왔다. 한국 사회의 시각문화와 감정문화에 대한 글을 쓰고 강의를 진행한다. 참여자 / 안소현 시를 만들고 글을 쓴다. 비평의 가능성을 넓히되 '여파' 없는 글은 피하려 한다. 정치적이 되는 형태에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아트 스페이스 풀 디렉터이며 비정기간행물 《포럼A》 편집장이다. 참여자 / 홍태림 우리의 삶 속에서 정치와 예술이 어떻게 마주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두고 미술비평가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비평 웹진 《크리틱-칼》을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장소통소위원회에서 민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
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현장의 고통으로부터 상호관계 속의 일상으로- 최근 소설에 나타난 다문화적 현실의 새로운 층위
겨울), 김재영의 「코끼리」(『창작과비평』, 2004. 가을)와 「아홉 개의 푸른 쏘냐」(『내일을 여는 작가』, 2005. 겨울), 손홍규의 「이무기 사냥꾼」(『문학동네』, 2005. 여름), 공선옥의 「명랑한 밤길」(『내일을 여는 작가』, 2005. 겨울), 정도상의 「소소, 눈사람이 되다」(『창작과비평』, 2006. 봄) 등을 들 수 있을 정도여서, 다문화 현상을 다룬 이 시기 소설의 폭이 그렇게 넓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들 작품에 대해서는 이미 상당한 비평적 논의들이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