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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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글틴 리포터가 간다]고향을 노래했던 ‘박재삼'
고향을 노래한 ‘박재삼 시인’, 지역 문인들과 지자체가 문학제로 되살려 사천 | 조인영(문학특기자단 학생기자) 지난 2013년 6월 7일부터 9일까지, 경남 사천에 있는 박재삼문학관에서는 박재삼 시인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제16회 박재삼문학제 및 전국시인대회'가 열렸다. 이 기간 동안, 첫째 날에는 학생시(詩)백일장, 박재삼 시인 그리기대회, 둘째 날에는 신인문학상과 청소년문학상 백일장, 전국 문인 및 시민·학생 바둑대회, 박재삼문학제 개막식과 박재삼문학상 시상식, 그리고 ‘찬란한 미지수를 풀어 놓고’라는 제목으로 시 노래 음악회, 전국 문인한마당이 본 행사장에서 열렸다. 마지막 날에는 염무웅 문학평론가 강연과 ‘박재삼 시인의 후기 시의 재발견’이란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 6월 8일 열린 박재삼문학제 개막식과 박재삼문학상 시상식에는 많은 사람이 모였고, 낭송가가 박재삼 시인의 시를 읊었다. 문학관 전체를 박재삼 시인의 시로 가득 채운 점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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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아직도, 그러나 보석(保釋) 없는 유민의 시(詩)
대한교과서에서 《현대문학》을 만들어 냈는데, 박재삼이 거기 근무했지. 박재삼 시인은 1952년에 부산에서 이미 인사를 했고, 천상병, 박재삼은 이미 인사가 돼 있었고. 신용목 그럼 어떤 문우 활동을 했습니까? 민영 동인 활동은 안 했어. 부산이라는 데가 빤해. 문학 한다는 사람들이 전부 광복동 아니면 남포동에 모이거든. 그래서 그때 이미 그들하고 다 만났지. 신용목 직접 찾아가셔서? 민영 찾아간 것도 있고…. 박재삼 시인 같은 경우는 김상옥 선생을 통해 알게 됐지. 시조시인 김상옥 선생이 우리 회사에 시집을 만들러 오셨는데 내가 먼저 인사를 드렸지. 박재삼 시인은 그 김상옥 선생 제자야. 삼천포중학교. 그렇게 다 알게 되었고. 서울로 올라왔는데 《현대문학》에 조연현, 오영수 선생이 있는데 그 밑에 김부용, 박재삼이 있었어. 나는 만드는 인쇄소에 있고, 이 쪽은 그 앞에 조그만 출판사. 그것도 대한교과서에서 하는 것이지. 추천 받는 것은 나 혼자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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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아리랑 연구자 김연갑 선생님과의 만남
● 인터뷰 후기 "박재삼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그의 시를 찾아서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선생은 자신의 시 가운데서도 슬픈 시가 더 좋다고 하셨다. 또 선생께서는 아리랑의 경우 ‘나는 어딘지 모르게 슬픈 부분이 더 끌린다.’ 하셨다. 시인은 분명 더 더 끌리는 쪽으로 향하는 삶을 살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