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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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안전의 방향 (1)
소설에서 인용한 부분은 본문의 인용문 다음에 쪽수를 표기하기로 한다. 2) 이수연 각본, 박현석 연출, 2020. 3) 김기태, 「보편 교양」, 『창작과비평』 2023년 가을호, 189-210쪽. 소설에서 인용한 부분은 본문의 인용문 다음에 쪽수를 표기하기로 한다. 4) 김기태, 「전조등」, 『현대문학』 2022년 4월호, 83-84쪽. 소설에서 인용한 부분은 본문의 인용문 다음에 쪽수를 표기하기로 한다. 5) 김기태, 「세상 모든 바다」, 『Axt』 2022년 3-4월호, 256-270쪽. 소설에서 인용한 부분은 본문의 인용문 다음에 쪽수를 표기하기로 한다. 6) 김기태,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문장 웹진』 2022년 8월호. https://munjang.or.kr/boar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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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비평 안전의 방향 (3)
두 물음 사이에서 ‘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험의 맥락에서 소설을 썼을 때 그것이 자신의 현실경험과 현실인식을 구체화해 낸 것이기를 바라고, 그러한 방식으로 타인의, 사회의, 법의 현실들과 만나기를 바라며, 그것이 타인에게 특정한 ‘취급’을 받고, ‘망신’을 당하며, 그로 인해 자기 자신에게마저 ‘실수’로 여겨지게 되어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이 바람은 여성 소설가가 쓴 소설의 얼굴이 작가의 얼굴과 분리된 것으로 여겨지는 상태를 꿈꾸는 듯 보이지만 사실 두 얼굴이 분리되어 있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이 특정한 프레임으로 독해되지 않을 수 있는 상태를 향한다. 그런 ‘상태’는 문학을 대하는 방식, 작가를 대하는 방식이 변화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보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방식을 늘상 재검토하고 반성하는 세계의 움직임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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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방현석의 <존재의 형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