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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문학의 오늘 문학의 오늘 2014년도 봄호
물론 관점에 따라서는 지금까지 『문학의오늘』에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좋은 글이 수록되어왔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문학의오늘』이 단지 수많은 문예지 중의 하나로 머물지 않기 위해서는 그러 한 자기 만족으로부터 끊임없이 거리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부단한 문학적 갱신과 깊은 성찰을 통 해 앞으로도 계속 유능한 필자를 발굴하여, 『문학 의오늘』을 접할 때마다 기분 좋은 문학적 자극을 받게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라건대, 『창작과비 평』 『문학과사회』 『문학동네』 등에 글을 쓰지 못 하거나 쓸 의사가 없는 필자들, 그리고 청탁을 받 지 못하는 필자들 중에서 가장 양질의 일급필자 들의 글을 『문학의오늘』에서 자주 접할 수 있었으 면 합니다. 제가 워낙 『문학의오늘』에 대한 애정과 관심 이 크다 보니, 『문학의오늘』이 지금보다 더 나아가 한층 영향력 있으며 사랑받는 문예지가 되기를 염 원하는 의미에서 여러 가지 비판적 조언을 했다 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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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작가세계 문학과 예술은 인간과 사회를 구원할 수 있을까
그런데 그런 개인주의적인 윤리적 깨달음의 전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근현대 정신사에서 도덕이 개인주의적, 아니 주의라고 하는 것보다 개인의 자기 내면성찰이 도덕과 정의의 동력학으로 그리고 문화나 철학적으로 구성된 예는 참으로 드문 일이거든요. 김우창 선생님 같은 분 말씀이 어렵다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도 그 얘기가 사실은 낯설기 때문이지요. 문광훈 그렇죠. 내면적 전환, 자아의 중요성에 대한 고민들은 있는데요. 말하자면 내면성의 기승전결에 대해서 철저하게 사고한 예는 아주 적죠. 서양의 경우, 가령 데카르트René Descartes의 『방법서설Discours de la méthode』을 보면요. 시작이 자기 자신으로부터 이잖아요. 몽테뉴Michel Eyquem de Montaigne를 보세요. 몽테뉴의 메시지 전체가 자기 자신의, 나의 정체성 문제로부터 사회적인 것, 사회 역사적이고 정치적인 것으로 퍼져 나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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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시와세계 시와세계 2013년도 겨울호
이는 如來淸淨禪과 祖師頓悟禪이 접목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던 無相-馬祖의 계보에서도 동일한 정황이 확인된다. 35) 宗密, 『圓覺經大疏鈔』 권3의 下『( 續藏經』 제14책, 556상 면). 36) 宗密, 『圓覺經大疏鈔』 권3의 下『( 續藏經』 제14책, 558상 면). 37) 무상의 인성염불은 당대 죽림사의 法照로 이어진 오회염불(五會念佛)의 원류로 인식되고 있다. 중국의 『五臺山志』 제5절 정토종 조목에는 ‘法照가 770년에 오대산 竹林寺를 창건하고 오회염 불로써 대중을 교화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월간 『禪文化』 61호, 63호, 선문화사, 2005. 이 잡지 는 ‘무상의 자취를 따라’(12. 13회 연재분)의 기획기사 중 무상과 오대산 죽림사의 연관관계를 다루고 있다. 38)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