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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공개인터뷰 나는 왜] 고통스러운 이 땅으로 잘못 날아온 시인
위대한 시인인 랭보도 어머니가 기다리고 계시는 걸 보면서 ‘저기 지옥의 입구가 있구나.’라고 말했다고 하잖아요. (일동 웃음) ▶ 김 : 나이 들수록 부모님 보는 게 아주 슬픈 일이 돼요. 《시크릿 가든》에 10회 연속 시집이 나오지 않는 이상, 현빈이 라면 먹을 때 받치고, 여자 친구한테 읽어 주고, 매회 그런 장면이 계속되지 않는 이상 어려운 일이죠. (일동 웃음) ▶ 독자 질문(나주에서 오성인 시인이 보낸 원격 질문) : 「독산동 반지하 동굴 유적지」는 불후의 명작입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는 더더욱 말입니다. 시를 쓰는 일은 이처럼 쓸쓸한 유적지를 찾아다니는 일인 바, 앞으로 어떤 유적지를 찾아다니실 계획이며 무엇을 발굴하시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 김 : 제가 「독산동 반지하 동굴 유적지」를 쓰고 나서 음독자살한 가족이 있었어요. 뉴스로 보는데 너무 슬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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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어느 시인의 자선 사랑시] 늦은 고백
작가소개 / 오성인(시인) - 1987년 광주 출생. 2013년 계간 《시인수첩》 신인상에 시 ?못다 끓인 라면? 외 4편으로 등단. 《문장웹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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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3월_신작시_입] 완벽한 입
작가소개 / 오성인(시인) 1987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벌교, 순천, 정읍, 인천, 의정부, 창원, 광주 등지로 옮겨 다니며 자랐다. 2013년 계간 《시인수첩》에 시 「못다 끓인 라면」외 4편이 뽑혀 등단했다. 《글틴 웹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