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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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극작가, 잊었던 것들을 보여주는 사람
국립극장에서 제1회 대한민국 연극제 수상작 '물도리동'을 관람함 1982년 극단 에저또 방태수 대표님을 만나 워크샵에 참가하므로 입단 이문수, 장희용, 김진구, 김복희, 독고영재, 황병도 선배님 을 모시고 첫작품 '농녀'의 진행으로 연극을 시작함 1984년 "마지막 키스를 당신께 - 윌리엄 인지/작"으로 연출 데뷔 영원한 나의 뽀르뚜까 울엄마, 울아버지 제작 1989년 ‘모시는 사람들’ 창단 작품들 창작뮤지컬 - 우리로 서는 소리, 꿈꾸는 기차, 들풀, 블루 사이공, 바리 외 악극 - 비 내리는 고모령, 아빠의 청춘 드라마 - 병국이 아저씨, 몽연,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외 어린이 연극 - 반쪽이전, 꺼꿀이전, 사랑의 선물 방정환, 쌀밥에 고깃국, 콩쥐랑 팥쥐랑, 강아지똥 외 나 어렸을 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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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한국인 최초 인도고전무용 ‘오디시(Odissi)’ 무용수, 금빛나를 만나다
우리나라에 있을 때 오디시 워크샵을 해볼까 해요. 오래 하는 것 말고 딱 3개월만요. 저는 대부분 인도에 있으면서 일 년 중 반은 우리나라나 해외에 무용하러 다닌다거나 그럴 거예요. 인도에는 항상 있어야 해요. 사람이 보이진 않지만 기운도 그렇고 에너지도 그렇고 인도에 젖어 있지 않으면 그게 좀 달라요. Q. 지금 걸친 의상이나 액세서리는 항상 하고 다니시는 거죠? A. 네. 제가 워낙 장신구를 좋아해요. 거의 100개 차고 다니고 싶은데(웃음) 안 하면 안 돼요. 비어 있는 느낌이 있으면 안 되거든요. 사리 입고 목걸이 안 하면 안 돼요. 뭐라도 해야 돼요. 비어 있으면 안 좋아요. 정신하고 관계된 거예요. 아기들도 다 해요. 은 벨트, 은 발찌를 채워주죠. 사리 색깔은 튀는 걸 좋아해요. 우중충한 색을 입고 나가면 어머니가 밝게 입으라고 하세요. 후배들 결혼하면 사리 입고 가는데, 언젠가 한번은 한 톤 다운된 거를 골라 입었어요. 회색이나 하늘색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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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책을 만드는 사람들 ― 출판 디자이너들의 이야기
포토샵에서 체크해서 이 부분을 이렇게 해주세요, 라고 말씀드리기도 했고요. 정말 부분 부분도 얘기했어요. 나중에는 도저히 안 돼서, 이 겨자색 부분은 최종 이미지 데이터에서 제가 포토샵으로 조금 늘렸어요. 제목이 아트워크와 떨어져 있지 않고 함께 레이어 느낌이 들게 하려고요. 그런데 확실히 국내 작가면 실시간으로 소통이 되는데 그게 좀 힘들었거든요. 저도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사람도 아니고, 더욱이 시차도 조금 있어서 감안해야 했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그만큼 저도 만족스러웠던 작업이에요. 그런데 이것도 독자들이 생각보다 많이 안 봐서. (웃음) 이영하 : 다른 질문인데요. 직접 외주 아트워크를 조율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좀 신기한 거 같아요. 사실 저희는 이런 경우 편집자님에게 일임하는 스타일이거든요. 박연미 디자이너님이 의뢰 단계부터 직접 소통하고 핸들링 한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북디자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의 경우 저희는 최소한의 디렉션과 코멘트를 드리는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