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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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익명대담 3회 : 작가와 평론가의 역할 ― 시인 인형, 소설가 노트, 세균맨과 함께
[청년 작가 간사들의 익명대담] 익명대담 3회 : 작가와 평론가의 역할 ― 시인 인형, 소설가 노트, 세균맨과 함께 ㅇ 원고정리 및 구성 : 양안다(시인, 《문장 웹진》 청년 작가 간사) 지난 익명대담 2회를 마치고 참여한 코끼리 씨와 물병 씨와 함께 술을 마셨다. 우리는 안부를 묻고 서로가 쓰는 글에 대해 묻고, 그러다 문학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김남숙과 양안다는 작가와 평론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누구를 초대하면 좋을지 고민하다 끝내 시인 한 명과 소설가 두 명을 초대하기로 했다. 이번 익명대담 3회의 대담 시간은 다른 회차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분량은 다른 회차에 비해 너무 길었다. 김남숙과 양안다의 예상보다 많은 말이 나왔고, 그러다 보니 처음 주제보다 더 폭넓은 이야기가 쏟아졌다. 그러나 후에 익명 참가자들의 요청에 따라 많은 부분을 덜어내야 했다. 익명임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압력을 받았던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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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게임과 작가
예술과 작가와 같은 개념의 경계 설정 문제에서 예술과 게임이라는 맥락은 그만큼 서로 다른 질문을 만들어낸다. 이제 나는 좀처럼 풀어낼 수 없었던 내 바람을 해결하는 길이 작가가 온전히 사라지는 것을 체험하는 것이 아닌, 취약하고 의존적인 존재로서 작가를 다시 발견하고, 작가와 플레이어가 맺을 수 있는 관계를 상상하는 것에 있다고 느낀다. 하지만 이 작가는 응우옌이 말하는 정교한 통제자나 PCD의 겸손한 디자이너와는 좀 다른 것 같다. 돌이켜보면, 작업을 그만두고 게임에 몰입해 있던 시기에 나는 게임 안에서 누군가의 목소리―작가의 목소리가 들려올 때, 그것을 거부하는 대신 반겼다. 왜냐하면 이때 작가의 목소리란 고립적 상황에서 벌어지는 비디오게임 플레이가 주는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나 외의 타인과 여전히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런 순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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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서울국제도서전] 낯설지만 친절한 작가 황정은
[서울국제도서전 SIBF2014 저자와의 대화 참관기] 낯설지만 친절한 작가 황정은 배혜지 (문학특!기자단 1기) 지난 6월 20일, 2014 서울국제도서전이 한창이던 삼성동 코엑스에서 황정은 작가와 독자들의 만남이 있었다. 황정은 작가는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후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파씨의 입문』과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를 펴내며 독특하고 뚜렷한 개성으로 문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단편 『양의 미래』가 제59회 현대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은 작년 가을에 펴낸 『야만적인 앨리스 씨』를 테마 도서로 저자와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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