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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틴 > 소설 5월 월장원 발표 + 6월의 추천책
길 – 소욘탈옥의 각색 – 기다림혓바늘 돋은 시계바늘 – 러블리아하늘색 안경 – 아그책해질녘 공원에서 – 영너꿈저녁 어스름 – 들찬빛수신거부 – 조정치야삼경의 모래시계 – 영너꿈 4월에 작품이 적었던 것을 보상하듯 좋은 작품이 많았던 달이었습니다. 월장원은 영너꿈님의 “해질녘 공원에서”로 정합니다. 평은 덧붙일 것이 없군요. * 6월의 책은 글틴 1기 선배 김미아님이 연재중이신,청소년 소설 난장(http://ishumir.blog.me/30187150039)에서 추천하신 책 중‘망고가 있던 자리’ (웬디 메스, 정소연 역, 궁리 출판)로 합니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넘어서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는 사람이겠지요.‘망고가 있던 자리’는 2천 명 중 한 명 꼴로 존재하는, ‘공감각’을 가진 소녀가 자신과 세상을 받아들이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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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틴 > 소설 * 이야기글 5월 5주 주장원 발표
그 중 그래도 결말을 잘 맺어준 저녁 어스름 - 들찬빛수신거부 - 조정치야삼경의 모래시계 – 영너꿈 을 선정합니다. **- 요컨대 나는 성공하는 법은 알려줄 수가 없다. 단, 성공하지 않는 법은 알려줄 수 있다. 그것은 바로, 거절당했다는 창피함에 굴복해 자신의 원고를 (혹은 그림이나 노래나 목소리나 춤 동작을) 관 속에, 즉 서랍 속에 넣고 영원히 닫아버리는 것이다. - 캐스린 스토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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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틴 > 소설 * 이야기글 2월 4주 주장원 발표
피자조각 - 조정치해부실로 노숙자의 시체를 옮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아버지를 얼굴만으로 확인한 친구의 에피소드를 들며 주인공이 노숙자 속에서 제 아버지를 찾고 있는 듯한 암시가 등장합니다. 이 부분부터 몹시 흥미를 느끼며 지켜보았는데,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빠지더니 결말 없이 끝나네요. 아버지를 존경해서 의사가 되기로 했다는 여의사의 이야기는 내 이야기에 비하면 흥미가 돋지 않고, 내 이야기만 허공으로 날아가버려요. 작가가 많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하려 했는가 생각하려 해도 의사는 앞의 두 사람의 사연에 비해 이질감이 커요. 맛 - 어번아마도 조류독감으로? 닭이나 오리를 폐사하는 현장 근처에서 한 남자가 곤달걀을 먹습니다.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음식인데, 마치 제가 씹는 것처럼 그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하셨네요. 그만큼 묘사가 좋습니다.짧은 글이기는 하지만, 더 길게 갈 것 없이 한 걸음만 들어갔으면 하는 글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