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웹진(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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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모색 소설가 김애란을 만나다
“가볍게 농담하며 똑바로 바라보기” - 소설가 김애란, 글틴과 만나다 - 일시 : 2009.08.15 오후 장소: 서울 대학로, 아르코 미술관 3층 청소년문학관 글틴은 매년 여름이면 '글틴 여름방학 문학교실'을 열어, 문학과 글쓰기에 관심있는 전국 각지 문학소년소녀들이 기성작가들을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얼마전 열렸던 2009년 여름 문학교실 초대작가는 젊은 여성작가 '김애란'. 이에 글틴은 이런 저런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을 위해 아래 지면을 통해 행사현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로 이날 행사는 여러 글틴 졸업생들이 힘을 보탰고 작가소개 동영상 공개(제작- 레몬섬), 포토드라마 (제작- 민유하), 애독자 작품 낭독, 작가 특강 및 질의응답(사회-연화도령), 사인회,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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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플롯의 해독제, 한유주 소설가
[고봉준의 젊은작가 인터뷰_06] 플롯의 해독제, 한유주 소설가 고봉준 3월 어느 날, 아주 잠깐 봄볕이 비치던 주말 오후에 홍대 부근의 〈창비 카페〉에서 소설가 한유주를 만났다. 한유주의 소설에 대한 일반적 평가는 극명하게 호오(好惡)로 나뉜다. 최근 한국 문학에서 이렇게 상반되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가 또 있을까. 그것은 아마도 그녀의 소설이 ‘중간’이라는 습관적 미덕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인터뷰 전날, 나는 프리모 레비의 『주기율표』를 읽다가 ‘파시즘의 해독제’라는 표현을 발견했다. ‘철(Fe)’이라는 작은 제목을 달고 있는 부분은 주인공 ‘나’와 친구인 산드로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파시즘의 광풍이 유럽을 서서히 잠식하고 있던 때, 유대인인 ‘나’와 산드로는 우정을 쌓아 나가면서도 파시즘의 해독제를 발견하기를 열망하면서 청춘의 한 때를 보냈다는 것이 이야기의 대략적인 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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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웹진 > 문장웹진 > 기획 2000년대의 한국소설, 혹은 경계를 넘어서는 글쓰기의 열망
[창간 1주년 기념 특별좌담] 2000년대의 한국소설, 혹은 경계를 넘어서는 글쓰기의 열망 사회자 : 손정수(문학평론가) 토론자 : 손홍규(소설가), 김중혁(소설가) 김애란(소설가), 한유주(소설가) 좌담내용 듣기 1 좌담내용 듣기 2 좌담내용 듣기 3 좌담내용 듣기 4 좌담내용 듣기 5 좌담내용 듣기 6 좌담내용 듣기 7 좌담내용 듣기 8 손정수(이하 ‘사회자’) : 오늘 좌담은 웹진《문장》 창간 1주년을 맞아 한국문학의 현재를 젊은 작가들과 함께 살펴보는 기획좌담입니다. 특히 이번 좌담은 최근 한국문단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로부터 문학 생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