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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2006년 2006년 다도해 푸른작가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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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현대시학 현대시학 2015년 11월호
시집으로 『이 집에서 슬픔은 안 된다』가 있다.이혜미 200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보라의 바깥』이 있다.황인찬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가있다.좌담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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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서정시학 서정시학 2014년도 겨울호
울음 속에서 자신을 건져내기 위하여 슬픔은 눈물을 흘려보낸다이렇게 깊다내가 저지른 바다는 눈동자그 수문 안에 사는 빨간 벌레여 불을 끄면나를 떠난 내 그림자가 두루마리에서 풀리는 휴지처럼 흰 길을 끌고 가 물에 젖는 곳불을 켜면나를 떠난내가 발목과 무릎과 허리로 잠기며 걸어가는 가슴께에서 빛의 뜰채에 걸려 던 져지는 곳 창밖으로 손바닥을 편다 후회한다는 뜻은 아니다비가 와서문을 열고 신을 벗고비가 와서투명한 아이들이 그네를 잡던 손으로 천장의 흰 나뭇가지에 빗소리를 매고크레파스아무렇게나 그어댄 스케치북을 창마다 끼우고물안개 하얀 쌀뜨물로 받쳐밥을 하고 바다를 불러 식탁에 앉힐 때비가 오고몸의 바닥을 바글바글 기어온 빨간 벌레들이 눈꺼풀 속에서 눈을 파먹고 있다슬픔은 풍경의 전부를 사용한다 —신용목, 「저지르는 비」(『현대시학』, 2014년 9월호) 전문 세월호 이전까지 우리 사회는 실의와 우울의 감정을 용납하지 않는 분위 기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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