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문장(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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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학집배원 > 문장배달 윤성희「무릎」
죽었다 살아나 뛰어야 하는 돼지는 물론. 2007. 10. 4 문학집배원 성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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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학집배원 > 문장배달 성석제「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하헤히호후후히힛헤헤이히히픽아하하하하하하하오호호호호호호흐흐흐흐히힛헤헷으흐으으으이아와으이호훗흐헷훗홋핫헐헐헐핫핫핫피시시. ● 출처 :『이 책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 미디어2.0 2007 ● 작가 : 성석제 - 196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1986년 『문학사상』에 시로 등단, 1994년 소설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를 내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함. 소설집『재미나는 인생』『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참말로 좋은 날』 등이 있음. 제33회 동인문학상, 제39회 현대문학상, 제13회 오영수문학상 등을 수상함. ● 낭독 : 이연규 - 배우. 『착한사람, 조양규』『8인의 여인』『네바다로 간다』『이아고와 오셀로』 등에 출연.선종남 - 배우. 『우리사이』『다홍치마』『사랑을 주세요』『과학하는 마음 3』 등에 출연. ● 음악 : 존 스티브 언젠가 스페인에 가서 한 할머니를 만났어요. 그 할머니에게는 놀라운 재능이 있었죠. 상대의 모든 말을 한 번 더 따라하면서 박장대소하는 재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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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문장 > 문학집배원 > 문장배달 전성태「목란식당」
담담한 ‘북측의 랭면’ 맛도 그리워지고요. 2007. 11. 15. 문학집배원 성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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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21세기문학 장편소설의 실험, 역사의 귀환 역사를 호명하는 장편소설─공선옥과 한강의 작품을 중심으로
보도연맹 사건을 다룬 조갑상의 『밤의 눈』(산지니, 2012)과 월북한 아버지의 삶을 다룬 김원일의 『아들의 아버지』(문학과지성사, 2013), 노근리 사건을 다룬 이현수의 『사흘』(문학동네, 2013), 1970년대 새마을운동과 광주항쟁을 다룬 공선옥의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창비, 2013)와 광주항쟁의 증언적 기록을 서사화한 한강의 『소년이 온다』(창비, 2014)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것이다. 근대화 과정을 지나온 ‘산업역군세대’의 빛과 그늘을 포착한 성석제의 『투명인간』(창비, 2014)과 ‘부산 미문화원 방화 사건’에 연루된 한 개인의 인생 역정을 담은 이기호의 『차남들의 세계사』(민음사, 2014) 역시 개성적인 형식 속에서 역사와 현재의 삶을 문학적으로 접합시킨다. 근래의 한국소설들이 호명하는 역사 소재들은 일차적으로 현재의 한국사회가 당면한 각종 위기와 문제 들에 대한 시대적인 해석 욕구와 맞물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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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작가세계 수난받는 자궁에서 저항하는 자궁에로-김이듬론
욕조를 자궁으로 해석하자면 그것은 여성을 죽음의 세계로 인도하는 기관, ‘관’이다. 시인은 이 ‘관’ 속의 “망 터진 붉은 구멍”을 통해 “수천 년을 닳아 미끄러워진 포유류의 몸통으로 잠입”한다. 하지만 “어머니, 꼭 살고 싶은 때만 출연하는 울음의 근원지”가 “하수관 엉킨 머리카락처럼 달라붙는”다. 여성의 자궁은 죽음으로의 통로, “수백, 수천 명의 어머니가 수장되어 있”는 바다로 뚫린 구멍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 구멍에 수천 년 동안의 여성의 눈물로 얼룩진 역사가 엉겨 붙으면서 시인이 죽음의 세계로 빠져나가는 것을 가로막는다. 자궁은 이렇듯 이 세상을 사는 여성이 죽음과 삶 사이의 경계선에서 유동하게 만든다. 그 유동에 달라붙는 것은 수장당한 여성의 전 역사다. 김이듬의 두 번째 시집인 『명랑하라 팜 파탈』(문학과지성사, 2007)은 해설자가 해설 제목을 ‘세이렌의 유령놀이’라고 붙였듯이 유령이 되어가는 시인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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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 서정시학 서정시학 2013년도 가을호
김현의 말단 에 매달려 김현이 성찰한 문학에 내려가기보다는 김현의 겉멋에만 사로잡혔 던 것이지요. 수사와 더불어 내 시적 목표가 긴장인 것은 김현 선생님의 영 향이었습니다. 기형도 시인도 만나질 못했습니다. 첫 시집을 내고 소위 시운동 청문회에 서 성석제와 원재길을 만났는데, 뒤풀이할 때 그 두 사람이 죽은 기형도를 이야기했지요. 이후 성석제와 원재길 시인의 시선으로 기형도의 추모시를 쓰게 된 셈입니다. 맹문재 네 번째 시집인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민음사, 1997)에서는 불 교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서정시들이 촉촉하게 젖어드네요. 제주도 여행도 하셨군요. 김양헌 선생님께서 해설을 열성적으로 쓰셨네요. 표제작(2007년 개정판)에서 추구한 면을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