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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the Tales - 변신술사 Prologue 3

  • 작성일 2011-01-23
  • 조회수 1,106

제 5장 : 주문 영창법과 응용법
 
 여기서는 영창법이 가장 분명한 속성 마법군 위주로 진행을 하도록 하겠다.
 우선 영창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영창이란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마나에 공명을 하는 의식인데, 영창은 어떤 마법을 사용하겠노라고 주위의 마나에 미리 말해두는 것이다. 마나도 당신이 어떤 마법을 사용할 건지 미리 알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마법의 원동력인 기력을 영창 없이 사용하는 것은 괜한 낭비다.

 영창을 했으면 기력을 해당 마법이 사용되는 곳에 집중시킨다. 일반적으로 손을 집중해 바라본다거나 하는 일로 쉽게 가능하다. 기력이 집중되면 영창이 시동된 마나를 사이로 마법이 서서히 발동될 것이다. 이때부터 마법이 끝날 때까지 마법에 집중을 놓치면 안 된다. 이 작업이 바로 정신력을 사용하는 것인데 계산과 상상을 통해 마법이 어떻게 발동될 것인지 끊임없이 집중을 하도록 하자.

 여기까지가 마법의 기본적인 사용 방법이다. 이번엔 마법 주문에 대해 알아보자. 속성마법군의 경우에는 [속성+요소]의 조합을 기본으로 한다. 속성은 제 3장에서 알아본 것과 같으며 요소는 세 가지로 나뉜다.
 가장 기초가 되는 하급요소인 `스파티움`계, 이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속성 그 자체를 원료로 사용하게 된다. 중급요소인 `템푸스`계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속성에 시간적인 변화를 주어 변화된 속성을 사용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상급요소인 `아니마계`는 영혼이라는 뜻으로서 대륙 내에서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은 대마법사 중 3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 정보는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기록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화염속성 하급마법을 사용하려면 주문을 `플라마 스파티움`으로 만들면 된다. 하지만 여기에 예외가 있는데 바람속성의 마법은 주문을 `벤투스 ~`가 아닌 `벤티 ~`로 만들어야 한다. 이는 명사격과 형용사격의 차이이니 그리 알아두도록 한다.
 속성마법군의 종류는 이게 끝이 아니다. 최근 연구로 개발된 `하급마법 복합술`은 두 가지의 속성을 섞어 새로운 마법을 만들어낸 것이다. 복합술에 사용되는 속성은 화, 수, 풍, 지, 뇌, 다섯 가지로 속성 중 하급 속성만을 가지고 만든다. 이유는 각 속성들에는 동급 타 속성을 무력화시키는 `상극`이라는 성질이 있어 상극이 일어나지 않는 마법을 섞기 때문이다.
 복합술이 가능한 마법은 이러하다.
 
화염 - 바람: 플라마 벤투스
전기 - 대지: 풀미니스 테라
바람 - 수빙: 벤티 아쿠아
대지 - 화염: 테라 플라마
수빙 - 전기: 아쿠아 풀미니스

 비속성 마법군의 주문은 펠림어(Phelim語)로 각 마법의 효과를 말하는 식이다. 예로 대상을 공중에 띄우는 마법은 플로팅(Floating), 전방으로 짧게 순간 이동하는 마법은 대쉬(Dash)다. 비속성 마법군의 주문은 이 책 뒤편에 있는 부록을 참조하라.

 소환마법군은 별다른 주문이 존재하지 않는다. 타 마법군에 비해 고급마법이니 주문이 존재할 리가 없다. 결계마법 역시 주문이 존재하지 않는다.
 마법의 응용은 지금까지의 내용을 완벽히 숙달했다면 쉽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마법의 응용이라는 것은 별 다를 게 없고 두 가지 이상의 마법을 동시에 쓴다는 생각을 하면 쉽다. 하지만 이것 역시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다.

 마법을 동시에 사용하려면 정신력만 더 사용하면 된다. 물론 기력은 마법 두 개분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동시에 두 마법을 신경 쓴다는 것이 꽤 어렵다는 것을 시도해 본 사람은 잘 알 것이다. 계산과 지각을 두 곳 모두에 해야 하니 처음엔 웬만한 정신력 아니고는 힘들다.
 연습할 때에는 비속성마법과 속성마법 하나씩을 동시에 쓰는 것이 효율적이다. 비속성 마법은 속성마법에 비해 드러나지 않아 방해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력소모도 덜하다. 그러나 비속성 마법만 두 가지를 사용할 경우 마법의 사용이 느껴지지 않아 성공했는지도 알 수 없게 되므로 속성마법 하나를 꼭 넣도록 하자.

 가장 쉬운 조합은 뒤로 미끄러지며 공기를 쏘는 [백 드리프트+벤티 스파티움]이다. 조금 숙련이 되었다 싶으면 대상을 띄운 후 대상을 부수는 [플로팅+엑시티 스파티움]도 도전해보라. 후자의 경우는 두 마법을 동시에 유지해야 하므로 난이도가 꽤 있다.
 마법의 응용은 기본적인 마법이 모두 이해가 되었을 때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므로 무턱대고 응용부터 시작하지는 말자. 응용의 사용용도는 보통 전투 시에 사용된다. 응용의 더 자세한 자료는 `마법, 전투와의 접목`을 참조하기 바란다.

 이것으로 마법의 3대 기초서 중 마법개론서를 마친다.
 
 
 
[용어 풀이]
 
신성계: 종교단체. 대륙 곳곳에 신전과 신도들을 거느리고 있는 거대단체이며 신성력을 사용하는 신성 마법사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왕정과 마법계와 대립하며 신도 수는 대륙인의 약 23%정도.
 
군(群): 마법의 종류를 이를 때 사용되는 말. `속성마법~`, `소환마법~` 등처럼 사용된다.
 
회전양식: 마법에 사용되는 속성이 다른 속성으로 바뀌는 양식. 양식은 `화염→전격→질풍→대지→수빙`, `파괴→재생→유지`, `기원↔암흑`이다.
 
 
(Next : 제 1서, 그의 발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