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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문학주간 스테이지 프로그램〉 공모

작성일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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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문학주간 스테이지 프로그램 공모 : 소리-채집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학향유자와 창작자, 제작자 등 문학 생태계의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이해하는 문학 축제의 장 <문학주간>을 매해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문학주간 2023은 '소리-채집'을 주제로 다양한 방식의 소리를 매개로 한 문학 행사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문학주간 2023의 '문학주간 스테이지'는 문학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소리를 매개로 한 문학을 기획, 제작, 출연하여 선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무대와 객석, 쓰는 이와 읽는 이를 구분하지 않고 한데 어우러져 문학의 가치를 추구하는 문학주간 스테이지가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문학주간 2023 소개

추진목적: 전국 규모 국민 참여형 연례 문학축제 개최로 문학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 및 지속적인 문학 진흥 붐 조성
문인과 문학 향유자, 매개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공유하는 문학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문학계에 활력 제고

프로그램 운영기간: 2023.9.22.(금) ~ 9.26.(화) ※ 기간 내 운영, 구체적인 일정은 선정 후 협의 조정

문학주간 선정주제

"소리-채집"

<해제문>

빙하가 천천히 녹아내리는 것을,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는 것을, 해수가 산성화되는 것을,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감각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기후 변화들은 인간의 감각을 초과해 있기에, 우리가 사용해온 언어와 은유로 잘 포착되지도 않지요. 그렇다면 단단한 활자들로 이루어진 문학의 정면이 아니라, 뒷면이나 그 너머로 가보면 어떨까요?

문학의 기원에는 조용한 속삭임, 나지막한 기도, 흥얼거리는 노래 같은 '소리'가 먼저 있었습니다.

이 소리들을 떠올리다보면 문득 다른 세계가 천천히 열리는 것 같습니다. 동물들의 울음소리나 주파수, 빛을 흡수하며 자라는 식물의 소리, 서서히 쌓이거나 흘러내리는 빙하나 광물의 소리처럼, 이미 존재하고 있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던 소리들을 다시 불러올 때 세계는 조금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요?

문학주간 2023의 주제는 '소리-채집' 입니다. 종이 너머 다채로운 소리들을 하나씩 채집해가는 가운데, 문학은 새로운 뼈가 자라나듯 상상 너머의 단어와 문장들로 새로워집니다. 어떤 존재도 쉽게 사라지지 않도록 지켜내면서요

문학주간 2023에서는 '소리-채집'이란 주제 아래, 소리와 문학의 만남이 열립니다. 우리는 문학을 활자를 통해 읽어내는 방식에 익숙하지만, 이번 축제에서는 문학을 청각적으로 더 나아가 공감각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는 문학을 소리로 듣는 시간이기도 하면서, 다른 존재들의 소리들을 바라보는 시간일 것입니다.
새로운 소리 문학과 함께 여러분도 광대하고 느린 우주와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문학주간2023 공모 스테이지 안내문

신청기간: 2023.6.26.(월) ~ 7.10.(월) 17:00까지

신청대상: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 분야 창작자 및 향유자(팀 참여도 가능) 시각예술,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및 기획자의 경우에도 자유롭게 참여 가능

지원규모: 20개 내외 프로그램 선정(예정) 프로그램별 최대 2,000,000원 지원

신청내용

문학작품을 통해 소통하고 함께 향유할 수 있는 75분 내외 자유형식의 오프라인 진행 프로그램
예) 문학 작품을 소재로 한 연주 및 노래, 소리를 염두에 둔 낭독회, 노래 가사를 문학적으로 해석한 행사, 문학과 소리의 관계성을 드러내는 토론 등

참고자료 2022년 문학주간 스테이지 중

애도하는 시 모든 걸 포기하고 싶고, 칙흑같은 밤. 혼자라고 느끼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낭독회 프로그램

MZ세대 시인들의 일일 예능, <문BTI> 상담 토크쇼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MZ시인들은 어떤 MBTI를 갖고 있을까? 각자 다른 시인들이 모여 '둘 사이' 관계성이 드러나는 작품에 대한 토크쇼 프로그램

강독과 낭독사이 : 관계의 가능성 2인극 희곡을 두 배우가 활자로서 읽으며 배우의 표정과 말투, 눈빛과 몸짓. 목소리의 높낮이와 언어의 행간. 강독이 공연이 되는 무대형 프로그램

※ 참고 : 한국문화예술위원회(WWW.ARKO.OR.KR) > 자료 > 자료집(포럼/세미나) : 문학주간 백서 2017년~2022년 참고

신청유형

1. 대학로형(혜화역인근)
-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 또는 대학로 인근 실내공간에서 진행
- 공간대관 및 기본 세팅사항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짐(기본적인 조명, 음향 등)
※ 추후 선정자 대상 프로그램 진행 일정 및 공간 세팅 제반사항 조율 논의 예정

2. 전국형
- 마로니에공원 외 공간에서 자유롭게 진행
- 비수도권 지역 프로그램 우대
※ 프로그램의 온·오프라인 병행 희망 시 선정 후 사무처 협의 진행

지원시 유의사항 *중요: 문학주간2023 주제인 '소리-채집'과 연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의 소리 매개 문학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지원 선정

최근 3년 내(2019년~2022년) 동일한 수준의 포맷 또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신청한 경우, 심의 시 후순위 배정
※ 프로그램 다양성 제고를 위한 방침으로, 전년 대비 동일한 신청주체나 형태의 프로그램인 경우 기존에 지원받지 못했던 프로그램에 우선권이 제공됩니다.

제출서류: 프로그램 제안서 1부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성희롱·성폭력 예방 등에 관한 서약서 날인 필수

접수방법: 이메일(arkomunhak@arko.or.kr) 제출
※ 신청 시 이메일 제목을 반드시 [문학주간 스테이지_신처자/단체명]으로 표기

선정방법: 제안서 검토를 통해 적격 여부 평가
※ 심의기준 : 참신성 및 독자친화성(40%), 적합성 및 효과성(30%),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30%)

지원선정 이후 안내사항: 프로그램 제안서 검토/심사평가 → 결과발표 → 계약체결 → 프로그램 진행 → 결과보고서 제출 → 프로그램 예산 지급(사후)

관객 참가비는 무료 운영 권고

프로그램 운영 최소 2~3주 전 홍보 진행

※ 문학주간 공식 SNS채널(블로그)을 활용한 홍보 포함

프로그램 운영 후 결과보고서 제출
※ 선정자 대상 OT를 통해 세부내용 안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