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까지 찡한 소금 바다를 마음에 끼얹는다
한 번 두어 번 나의 찝찝함이 증발되어 뿌옇게 남을 정도로
금방 깨어질 것 같은 결정들만이 피딱지처럼 눌러앉는다
냉랭한 바닷바람에게서부터 단단할 정도로
그러면서도 결함의 유리들이 빛의 입자들이 되어 흩뿌려지고야 만다
너가 만들어낸 따스한 결함 한 방울만으로도
단단함이 곧장 깨어질 이유가 되며
그저 흩뿌려진 빛들이 온전하게 모든 걸 감싸안을 수 있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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