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틴

소녀가 있다무릎에는 붕대를 두르고절뚝거리며 걷는소녀가 있다"오늘 날씨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기상캐스터는 비가 내린다고 말했다나는 우산을 챙기며 나왔다소녀도 우산을 챙기고 나왔다"오늘 날씨는 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기상캐스터는 맑은 하늘이라고 말했다나는 우산을 챙기지 않았다소녀는 우산을 챙기고 나왔다그런 소녀에게 나는 말을 했다"소녀야 오늘은 하늘이 맑은데 왜 우산을 들고 왔니?"소녀는 그런 나를 이상하게 보며 말했다"오늘은 꼭 비가 오니까 아저씨도 우산 챙기세요"소녀는 그 말을 남기고 떠났다나는 오늘도 우산을 챙겼다나보다 어린 소녀에게나는 인생을 배웠다

• 바리스타작가
• 2024-05-03

기다린다 기다린다 밤하늘에 박쥐님을내 머리 위 내려오실 박쥐님을 기다린다나에게 와서 안기며 박쥐님 오신다오신다 오신다 밤하늘에 박쥐님이내 가슴속 안기실 박쥐님 오신다날 위해 노래 부르실 박쥐님만 보인다보인다 보인다 밤하늘에 박쥐님만내 귓속에 노래하는 박쥐님 보인다날세며 나와 놀니는 박쥐님 느껴진다느껴진다 느껴진다 밤하늘에 박쥐님은나와 함께 놀아주시는 박쥐님 느껴진다날아가 담날을 위해 박쥐님 가신다가신다 가신다 밤하늘에 박쥐님아담날에 놀자시며 박쥐님 가신다나 앉아 담날에 오실 박쥐님 기다린다

• 바리스타작가
• 2024-04-19

어느날에는 평생 안올거 같아도어느날에는 평생 올거 같아도어느날에는 평생 곁에 있어주는 너그런 너가 난 참 좋더라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아도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아도날 만나는 일때문에 꾸미고 온 너그런 너가 난 참 좋더라매번 기다려지는 것 같아도매번 떠나보내기 싫은것 같아도매번 날 찾아와준 너그런 너가 난 참 좋더라어느날에는 평생 왔었던 것 같아도어느날엔 평생 안왔었던 것 같아도어느날에는 평생 옆에 있어주는 너그런 너가 난 참 좋더라

• 바리스타작가
• 202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