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과 지우개님께 질문
- 작성자 아마도생선
- 작성일 200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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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수 2
- 조회수 236
소녀,마리아의 마지막 부분
도마뱀의 어깨에서 날개가 돋는다(맞나요? 확실치 않지만 그런거 같은데)
절망한 자들은 대담해지는 법이다-니체
도마뱀의 짧은 다리가
날개 돋친 도마뱀을 태어나게 한다.
- 최승호, 詩 <인식의 힘>
에서 따온것 맞나 싶은데요
날개돋친도마뱀이 정확히 뭘 뜻하는 것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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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건
날개 돋친 도마뱀에 대해서 물으신 거죠. 사실 깜짝 놀라는 바람에 정확하게 못 봤네요. 늪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날개를 달아야 한다, 날개 돋친 도마뱀이 되어야 한다, 무수히 많이 하던 생각인데 설명하기는 어렵군요. 본래의 시는 인식 = 도마뱀의 날개 라는 등식이 성립하지 않나 생각해요. 날개 돋친 도마뱀은 절망을 초월한, 혹은 초월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앎, 깨어남과 같은.
맞아요. 원래 제목이 였습니다. -좋아하는 시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