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신춘문예에...
- 작성자 곰삭은수숫대
- 작성일 200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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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수 6
- 조회수 300
친구가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을 응모했습니다.
녀석이 응모한 작품의 주인공이 저와 비슷해서 잘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역시 사람인지 그 녀석 잘 되면 엄청 배가 아플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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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학에 엄청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답을 다 구해놓고는 틀리는 일도 많고 사소한 잔실수로 틀리는 문제가 굉장히 많습니다.
문제가 무엇을 뜻하는지 파악은 하는데 숫자랑은 영 친하지 않아서 말입니다.
그런데 옆에서 같이 야자를 하던 남자친구녀석['우산'에서의 그 녀석입니다]이
바보취급을 하는 바람에 굉장히 속이 상했습니다.
평소에도 항상 바보취급당하고, 실제로 바보스러운 행동을 많이 하긴 하지만,
너무너무 비참해지더군요.
내가 노력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안 그래도 수학 때문에 너무너무 걱정이 되고,
수학때문에 부모님께도 바보취급받는데[두 분 모두 수학선생님이셔서 더합니다]...
어쨌든 그래서 수학을 공부할 마음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기말고사가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말이죠.
거기다가 무지 슬프고요.
아아아아아아아아....
마음이 아파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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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건
후경군 결국 했구나 ㅇㅅㅇ 아아 트라우마 ㅠㅠㅠㅠ 전 -_- 평소 모의고사 때보다 수능 때 수리가 훨씬 안 풀렸는데, 얘들은 수능 때 더 많이 풀렸다고들 하더라구요......................................ㅠㅠ
...수학 ㅜㅁ ㅜ
전 깔끔하게 수학 포기 했어요 -ㅅ-)ㅋㅋ 신춘문예라..저랑은 거리가 머네요 ㅎㅎ
오오 많이들 하시는구나 나는 어림도 없지 하면서 근처도 안갔는데
어허허허... 중편소설 하나 응모해볼까 생각해보지만 퇴고하기엔 너무 각박하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