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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자 발표!!(심사평 추가!!)

  • 작성자 웹관리자
  • 작성일 2008-01-24
  • 조회수 5,918

 제3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연말대상 심사가 얼마전 끝났습니다.

당연히 수상자 명단도 나왔지요.

 

심사는 지난 1월 23일에 이뤄졌구요.

심사위원은 글틴 편집위원 세분을 비롯 고봉준(문학평론가), 박성우(시인),장철문(시인, 청소년문학기획자),전성태(소설가) 이 네분에게 의뢰, 진행했답니다.
(아래는 심사현장 모습)

 

 

아래는 수상자 명단!!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니다.

 

 

 

장르

응모자(필명)

작품제목

문화관광부장관상

이야기

오수인(허공)

폭식증

한국일보사사장상

생활글

최성열 (르샤마지끄)

세번째 교과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

추진수(오백원)

냉장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

이야기

권수진 (느루)

바보를 위하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

비평&감상

김동원(동녘담)

인간을 위한 자본주의의 출발-<나쁜사마리아인들> 리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

생활글

김은휼(미랑)

내 나이는 4일입니다

 

<수상작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작품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큰상!! 뭔지 아시죠? 글틴 지킴이상을 받을 수상자도

알려드릴게요!! ^^.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장르

실명

 필명

 

응모편수

1

생활글

장형수

demong

 

8

2

이야기글

정현수

정현수

 

21

3

김다예

clash

 

93

4

비평&감상글

방이슬

루저

 

25

 

세부심사평도 궁금하시죠?  심사평은 내일 올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상식 열립니다. 오는 1월 30일 수요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지하철 4호선 2번출구)에 위치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미술관 3층 강당이랍니다.

 

글틴 여러분 많이 많이 축하하러 와주세요!!

 

한국일보(2008.1.28일자)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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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심심사평


  제3회 문장청소년문학상 본심은 사이버문학광장 내 청소년문학관인 <글틴>에서 행하는 글쓰기 연중대축제를 통해 엄선된 각 장르별 후보작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각 장르별 월장원과 추천작들 가운데 본심 심사위원들이 장르별로 2-3편의 추천작을 선정하고, 이렇게 추천된 17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최종심을 진행하였다. 예년에 비해 글의 완성도와 진정성이 한층 성숙되었다는 중론 가운데, 작품의 완성도와 신선함 가운데 어느 편에 비중을 둘 것인가라는 쉽지 않는 문제를 놓고 긴 격론이 이어졌다. 


  심사위원들은 각 장르별 후보작들을 윤독한 끝에 문화관광부장관상으로 오수인(필명 허공)의 소설 「폭식증」을, 한국일보사 사장상으로 최성열(필명 르샤마지끄)의 생활글 「세 번째 교과서」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상으로 추진수(필명 오백원)의 시 「냉장고」, 권수진 (필명 느루)의 소설 「바보를 위하여」, 김동원(동녘담)의 비평 「인간을 위한 자본주의의 출발-<나쁜사마리아인들> 리뷰」, 김은휼(미랑)의 생활글 「내 나이는 4일입니다」를 선정하였다.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오수인(허공)의 소설 「폭식증」은 작품의 완성도가 높고 문장과 구성의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별다른 요청이 없을 정도로 퇴고의 치열성이 엿보인다는 지적이 많은 심사위원들에게 공감을 주었다. 최성열(르샤마지끄)의 생활글 「세 번째 교과서」는 학교의 현실을 잘 드러냈으며, 경험의 공감대를 이끌어내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활글임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들은 이어질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 할 정도였다. 추진수(오백원)의 시 「냉장고」는 상상력의 발랄함과 자유로움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짧은 문장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감각을 보여준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였다. 권수진 (느루)의 소설 「바보를 위하여」는 참신한 주제의식과 그것을 전달하려는 작가의 치열함이 돋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퇴고가 덜 되어 거칠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문 안의 독백과 의성어와 의태어를 줄이고, 비문을 다듬고, 전체적으로 압축해야 한다는 것이 공통적으로 지적되었다. 김동원(동녘담)의 비평 「인간을 위한 자본주의의 출발-<나쁜사마리아인들> 리뷰」는 비교적 난해한 책을 대상으로 삼았지만, 책에 대한 이해력과 통찰력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은휼(미랑)의 생활글 「내 나이는 4일입니다」는 탈선에 대한 센티멘탈리즘의 흔적이 엿보인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자기 경험을 내면화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의 후반부를 다듬고 감상적인 자기도취의 느낌을 지운다면 훌륭한 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전반적인 의견이었다.


  각 장르별 후보작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고른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이었다. 수상자와 비수상자 사이의 차이가 크지 않았기에, 수상을 하지 못한 작품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아쉬움 또한 클 수밖에 없었다. 이에 몇 작품을 소개하려 한다. 류화의 「낙태」는 추진수의 「냉장고」와 마지막까지 쉽지 않은 경합을 펼쳤지만 무의식적인 인용의 흔적이 지적되어 선정되지 못했다. 양귀의 시 「못」은 장르 내에서는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전반부에서 기성작가의 흔적이 두드러져 아쉬웠다. 동래구의 비평 「안티의 사회학」 역시 안티라는 사회문화적 현상을 자기 관점으로 이해하고 개입하려는 시도가 높이 평가되어 심사위원들을 끝까지 망설이게 만들었다. 글은 필자와의 대화이다. 그러므로 하나의 단어나 문장, 또는 퇴고의 노력은 간과할 수 없는 필수조건이다. 소재의 참신함이나 주제의식의 치열함도 중요하지만 글을 정리하고 다듬는 노력 또한 소중함을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으로 선정된 분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치열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분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드린다. 심사위원들은 수상 여부가 응모자들이 글을 쓰게 만든 동기가 아님을 알기에 수상을 하지 못한 분들이 쉽게 좌절하지 않을 것임을 믿는다. 타인에 대한 말 건넴의 의지와 글쓰기의 열정이 우리의 삶을 한층 윤택하게 만들기를 희망하면서 본심에 오른 모든 분들이 미래의 작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 심사위원 일동 -


 박성우(시인, 시부문), 전성태(소설가, 이야기글부문), 장철문(시인, 생활글),  고봉준(평론가, 비평&감상글부문), 김주환(교사, 비평&감상글부문), 좌백(소설가, 이야기글부문), 박상률(소설가, 생활글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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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7건

  • 익명

    한참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다들!

    • 2008-02-11 21: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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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 축하드립니다.

    • 2008-01-30 08: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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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작년 지킴이는 나였는데

    • 2008-01-28 03:02:04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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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1월 30일 수요일 대학로에서 뵙겠습니다 거기서 옷을 촌스럽게 입고 있는 안경잽이 찾으시면 절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 2008-01-27 18: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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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중3때 처음 글틴을 접한 이후 어느새 3년째가 되가네요.. 1회 캠프때는 와서 오프라인의 만남을 가졌지만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거의 활동을 접었더니 못뵈던 분들이 참 많군요..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사실 저는 그렇게 다작(多作)을 한 편은 아니었고, 문학에 대한 열정과 실력 모두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이 뒤떨어져 보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런 상을 주신 것에 대해 쑥스럽기도 하고 일면 가슴이 뜨끔하기도 하네요ㅡㅡㅋ

    • 2008-01-27 17:58:04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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