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제 1회 독서토론 후기+다음 독서토론 정보

  • 작성자 ,누
  • 작성일 2010-01-23
  • 조회수 567

거창하게 썻지만은 사실 캠프 후기를 의식하고


독서 토론도 글틴의 한 문화[!?]로 자리 잡는 구색을 갖추기 위해,


그리고 1회인 만큼 후기를 올려봅니다.


[쓰고 무슨 말인지 모른다.]



네. 저 사실 후기 쓰는 거 좋아해요.



우선 2시 조금 넘어서 출발하니까 2시 50분쯤에 강남역에 도착-!


강남역 6번출구에 왔는데 아무도 없길레


'내가 1등이군. 역시 나님은 우월함요. ㄲㄲ'


이러고 있는데 사실 침묵누나와 민규형이 6번출구 밖에 있더군요.


급뻘쭘.



아무튼 그렇게 레버로프누나와 솔민이가 차례로 등장-!



늦게 온다는 혜민형을 뒤로 하고 토즈에 입실 하였습니다.


토즈는 사실 그냥 카운터 하나의 여러개의 방이 있는 딱딱한 느낌의


그런 공간일 거라고 예상하고 왔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있어보이는 인테리어에 감탄했-!


어느 TV에선 CNN뉴스도 나오고 있고 자체적 조그만 책 읽는 장소도 마련해놓고


그리고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파는 공간도 있었어요.


-음료수는 공짜였답니다. 우왕굿-


보아하니 3층이 로비[!?]고 4층에 방이 있는 것 같았는데


가운데에 음료는 파는 곳, 화장실이 있고


빙글 빙글 돌아서 방을 찾아내는 그런 구조여서 재밌었다는.



그렇게 방에 짐을 풀고[라고 쓰고 '가방을 벗었다'라고 읽는다]


음료수는 챙겨온 뒤. 민규형이 프레젠테이션을 들었어요.


그리고 프레젠테이션 도중에 혜민 형도 참석-


프레젠테이션의 주된 내용은


저자의 짤막한 소개와 조금 상세한 소개.


그리고 내용을 간추려주고 생각해야할 점 정도 였어요.


더불어 숲이 여러 내용이 복합되어 있는 책이기 때문에


토론이라기보다는 한 사람이 감상평과 인상깊었던 구절을 말하면


돌아가면서 의견을 발표하는 그런 형식으로 이루어졌어요.


재밌었고요.


그리고 나중에는 '여행'에 관한 얘기를 했고 간단한 근황을 말하는 것으로 끝났어요.



여담입니다만


제가 근황 도중에 '프랑스 근대사는 재미없어요.'라고 말했었는데


그건 실언이었던 것 같고요. 제가 말 실수를 한 것 같아요.


저도 근대사가 재밌으니까 공부를 계속 하고 있는거고요.


원래 말할려는 바는 시의 특징상 중세가 시에 더 알맞는 배경이 되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정보를 수집하다보니 시의 시간적 배경이 조금 뒤죽박죽 했지만 결국은 '근대'가 되는 것 같았고,


프랑스 근대사의 특징상 역시 가장 큰 사건은 '프랑스 혁명'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그 이전의 쇠퇴하고 있던 면모는 굉장히 시에 배경에 알맞는 상황이었지만,


프랑스 혁명 당시의 모습을 시의 배경으로 삼고자 하는 마음은 전혀 없고,


다른 뭔가 이렇다할 사건이 없어서 이야기의 소재 잡기가 좀 힘들다는 의미였어요.


물론 조금 더 정보수집을 하고 공부를 하면 또 괜찮은 사건을 하나 낚을 수도 있겠죠.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렇게 토즈를 떠나고 저희는 민규형이 아는 일식집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었어요.


혜민형은 빨리 먹고 사정상 일찍 가셨고요. ㅠ.


침묵누나도 그 다음으로 갔던 것 같네요.


솔민이의 음식이 늦게 나오는 바람에 모두들 조금 늦게 일어났는데.


전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았어요. 네네. 전 한가하거든요. ㅋㅋㅋ<


원래 음식점에서 다음 토론에 쓰일 책을 정하려고 했는데, 모두 깜빡 잊고 있어서,


민규형이 이번에도 정해오기로 했어요. 발표도 민규형이 한 번 더 할거고요.



개인적인 소감을 말하면 유치한 말이지만 정말 재밌었고요.


토론을 하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찬/반으로 갈라 얘기를 하는 것만을 생각했는데,


[물론 그런 주제로 독서토론을 언젠가 할 수도 있겠지만]


한 사람이 하나의 감상평과 간단한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보태는


'토의'의 형식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런 형식의 토론(토의)도 굉장히 새롭고 재밌었어요.


사실 학교에서 하는 토론은 형식면의 문제나 주제상의 문제나 별로 재미 없었거든요. ㅠ.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사람이 많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고 민규형이 말했는데,


확실히 동의해요. 그러니까 부담갖지 마시고 한번쯤 해주세요.



그렇게 전 민규형이랑 같이 집에 오려다가 교보문고에 들렷고요.


2000원[차비 빼고 500원] 부족해서 살려던 근대사 책을 못샀어요.


제 실언에 대한 천벌인듯요.


전 용돈 부족으로 그 책 담달에 사야할 것 같아요.


대신 비명을 찾아서 라는 토론 도중 추천받은 책을 샀는데


재밌을 것 같아요.


아쉬운 건 핸드폰 잃어버려서 교보문구에서 30분간 찾다가


집에 돌아온거 ㅠㅠ[집으로 가는데 30분 걸리는데 말이죠ㅠㅠ]



-왠지 써야할 것 같은 1인평-



민규형: 민규형 이런 거 주최해주셔서 엄청 감사하구요.


이번 독서 토론으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계속 꾸준히 해서


오늘보다  더 발전되고 재밌는 독서토론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어요. 짝짝짝.



침묵의소리누나: 죄송해요. 실명을 몰라요.ㅠㅠㅠ.


제가 캠프에서 같이 얘기한 기억이 없었는데.


오늘 얘기할 수 있어서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았어요.


우리보다 조금 일찍 일어났는데 누나 일어나고 별로 시간 안 지나서


모두 일어났거든요. ㅠㅠ. 그래서 굉장히 아쉬웠어요.


다음 번에도 올 수 있으시면 좋겠어요.


뵐 수 있으면....ㅠㅠ



레버로프누나: 어찌됬는 누나 만나서 반가웠어요. ㅠㅠ.


저 쟁반 가져올 때 단무지 갔다주셔서 감사하구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 단무지 저 하나도 안먹었네요. ㅠㅠ.


위치도 가까운데로 옮기기로 했으니까 부담갖지 마시고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와주세요. ㅠㅠㅠ.



솔민이: 유일한 동갑인 솔민이-!


역시 반가웠어. 캠프 때 많이 얘기 못 나눈 것도 아쉬웠는데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그런데 사람들은 왜


나하고 너가 동갑인 걸 모르는 걸까 ㅠㅠㅠㅠ.


뭐랄까 내가 너한테 실수로 2000원 덜 받았을 때 무심코


'아냐 내가 내주는거야.'라고 말했지만,


사실 모르고 있었어. ㅠㅠ. 아니 나중에 알게 됬는데


말하기 좀 그래서 가만히 뒀어. 절대 신경쓰고 있던 건 아니지만.


그때 2000원 줘서 고맙구 ㅠ. 올 때 알게 된건데.


너가 2000원 안 줬으면 나 비명을 찾아서 못 샀더라. 고마워-!



혜민형: 형도 반가웠어요.ㅠㅠ.


사정상 일찍 가신 것도 굉장히 아쉬웠고요.


제주도 이야기 해주신 것 감사하고요.


군대 잘 다녀오세요.


월요일날 뵐 수 있으면 뵈요.


다음 독서토론에 대한 정보도 간단하게 말해드릴게요.


저 이런 것도 좋아하니까요.


네네 전쪽 돌릴 일 있으면 저한테 문자주세요.



다음 독서토론은 어찌어찌 해서 2월 6일이에요.


원래 둘째,넷째주가 원칙이지만 둘째주가 추석....아니 설날이라서 안됬었나-? 그럴거에요.


아무튼 2월 6일이 됬고요.


이번 시간은 주기적으로 가지기에 너무 늦다는 의견이 많이 들어와서


+어쩌다보니 한명을 위해 두명을 희생하게 된.....[성열이형 지못미]


시간을 조금 일찍 잡을 것 같아요. 자세한건 2월이 되서 나올 것 같네요.


그리고 책도 말했듯이 아직 안 정했는데 역시 2월 되서 나올 거에요.


위치는 강남역의 토즈가 대부분의 사람(저빼고 모두)에게 멀다고 하셔서


신촌역에 있는 토즈로 위치를 바꿀 생각이에요.


다음 토론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자세한 건 아직 모르고 이 정도로만 말해드릴게요.


댓글 남기기

로그인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 주세요!

댓글남기기 작성 가이드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비방 등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주제와 관련 없거나 부적절한 홍보 내용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기타 운영 정책에 어긋나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 사전 고지 없이 노출 제한될 수 있습니다.
0 / 1500

댓글6건

  • 익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촌이면 강남가는것보다 2배 더 멀다능...............후............난 갈수있을려나...........그때 누구누구 오는지 보고 마음이 흔들리면 가야겠다 ''ㅂ''

    • 2010-01-25 00:28:07
    익명
    0 / 1500
    • 0 / 1500
  • 익명

    임마......................................너 나처럼 가위 잘 눌리는 사람이잖아 ㅠㅠㅠㅠ 나랑 가위에 대한 얘기 했었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 나랑 캠프때 같이 말 하긴 했었다능 ㅠㅠ그리고 누나 이름은 정재현이란다 지호야? ^^...................너 다음에 보면 니 머리털 다 뽑아버릴꺼야 우둑우두둑ㄱ둑국국둑둑둑둑둒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이야♥

    • 2010-01-25 00:25:08
    익명
    0 / 1500
    • 0 / 1500
  • 익명

    나도 가고싶었는데 ㅜㅜㅜㅜ ... 다음엔 갈수 있겠쥐..

    • 2010-01-24 00:54:39
    익명
    0 / 1500
    • 0 / 1500
  • 익명

    오늘재밌었어ㅋㅋㅋ나도 곧후기올려야지ㅋㅋㅋ(아그리고 이천원ㅋㅋㅋㅋㅋ어쩐지 왜 갑자기그러나했어ㅋㅋㅋㅋㅋ)

    • 2010-01-24 00:06:29
    익명
    0 / 1500
    • 0 / 1500
  • 익명

    이런!!! 독서 토론 꼭 참가하고 싶었는데 궁냥 눈팅을 게을리하다 놓쳤군요 ㅠㅜ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ㅇㅅㅇ 제가 참가할 2회는 재미가 좀 반감될듯요 >_

    • 2010-01-23 23:44:29
    익명
    0 / 1500
    • 0 /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