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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색내고 싶어서 부러...

  • 작성일 2012-05-29
  • 조회수 510

회원가입까지 하고서 청취자 마당에 글 남깁니다.
황정은 작가로 진행자가 바뀌고 나서는 자주 듣게 돼요.
적당히 낮은 듯 차분한 음성이 딱 좋거든요, 아, 이건 오프닝 부분까지 유효!!
4월부터 새롭게 시작한 이후로 올라올 때마다 듣고 들을 때마다 낚이어서
벌써 사 들인 책이 두 권이랍니다.
이번 시즌은 무엇보다 '재미'에 주안점이 찍힌 듯.
사무실에서 이어폰으로 킥킥거리면서 듣고 있어요,
문인들이 원래 이렇게 재미있는 '족속'이나 '부류'들이었나 싶은 생각,
참, 족속이나 부류는 나쁜 뜻으로 쓴 단어가 아니라 특정하거나 한데 묶고 싶은 마음이 커서
굳이 선택했어요, 부디 오해 없으시길
 
들으면서 정말 감탄하거든요,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어서
듣고 생각할 시간을 줘서. 선곡된 노래들도 좋고 하다 못해 계피씨의 목소리가 담긴 시그널마저
좋아요.
 
한 달 사이 오은 시인의 '너랑나랑노랑' 김중일 시인의 '아무튼씨 미안해요'가
문장의 소리에서 알려줘서 선택한 책들이랍니다.
물론 생색내려고 글 남기는 거 맞습니다. ^^
우연히 알게 된 문장의 소리 덕에 잘 몰랐던 많은 작가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고맙고 즐겁습니다.
 
저는 사람의 목소리에 관심이 많은데요,
뭐 특별하지는 않고 그냥 좋아하는 목소리에 대한 취향이 있어서
사람들의 목소리를 유심히 듣는 편인데,
김중일 시인은 라디오 작가 김세윤씨랑 목소리가 정말 비슷해서 놀랐어요.
원래 김중일 시인을 잘 몰랐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나와서 더 집중해서 들었었고
그 이유로 아마 시인의 시집이 선택된 계기가 되었지 싶습니다.
무튼 잘 듣고 있다고 말하려고 찾아왔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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